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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업 > 화장품 2007. 09. 01. Sat
화장품<3> 초저가 브랜드 샵 미샤 이래서 좋다명동4호점, 깔끔한 분위기-외국인 위주-손님많아 불편...

명동 사보이 호텔 건너편에 위치한 미샤 명동4호점은 큼직한 대로변에 있어 길을 걷다가도 시원한 매장이 한눈에 보여 손님들을 유치하기에 편안한 샵이다.

특히 이곳은 외국 관광객이 많이 모인다는 ‘관광 거리’를 시작하는 곳에 위치있고 사보이호텔은 물론 신세계 백화점과도 그리 멀지 않아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샵으로 정평이 나있다. 또한 금요일에는 이곳을 찾는 관광객들로 붐비는 것이 특징으로 거의 입점객의 2/3이 외국인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하루 입점객이 1000명에 달하는 명동 4호점은 미샤가 처음 발족됐을 때부터 영업을 시작한 곳으로 타 샵과는 비교될 수 있는 긴 매장을 가지고 있어 시원하고 깔끔한 제품 진열을 할 수 있어 찾는 고객들의 반응이 좋은 곳으로 알려져 있다. 9월에 비해 매출은 조금 나아져 명동 전역의 미샤 매출 평균은 무난하게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명동 4호점의 김효정 매니저는 외국 손님들이 많아져 매출이 많이 오르고 있다며 가을과 봄은 외국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계절임을 감안하면 보다 많은 매출을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그는 명동 샵들은 안테나 샵의 기능과 외국에 브랜드를 알리는 역할을 하는 샵이니 만큼 관광객들에게 보다 질 좋은 서비스를 하고 있으며 외국어를 구사하는 직원들이 배체되어 있는 것도 그 중 하나라고 설명했다.

이곳을 찾는 외국손님은 중국과 일본손님이 대다수. 관광객으로 명동을 찾았다가 입점하는 고객들도 많지만 단골손님들도 많은 것이 특징 중에 하나다. 특히 관광객들은 명동 가이드 등 잡지를 보고 찾아오는 경우가 많으며 관광가이드들에 의해 방문하는 경우도 많다는 게 명동4호점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김매니저는 일본 손님들은 아줌마들이 많은 게 특징인데 한류열풍을 타고 국내 관광차 온 고객들이 대다수며 특히 한국어를 잘 구사하는 사람들이 많아 제품을 설명하고 판매하는 데는 큰 문제가 없다고 밝혔다. 하지만 김매니저는 중국인 들은 한국말을 잘 하지는 못하지만 꾸준하게 늘고 있는 추세며 보통 아로마 제품과 로즈워터라인의 제품을 많이 사간다고 전했다.

특히 그는 일본고객들은 한방 화장품과 색조화장품을 많이 구매하는 편이며 국내 고객들은 색조와 마스카라를 구매하기 때문에 3국의 구매 패턴도 비교할 수 있어 재미있다고 전했다.

최근에 화장품 경기가 전만 못하고 특히 명동에 미샤는 물론 다양한 브랜드 샵들이 오픈해 무한 경쟁 체제로 돌입한 것은 어제오늘이 아니라는 게 설명. 또한 미샤의 매장이 많이 생겨 미샤끼리의 경쟁도 해야 되는 게 조금은 아쉽다는 평이다. 

김매니저는 미샤는 가격이 저렴하고 질이 좋아서 입소문이 많이 난 브랜드이니 만큼 손님들의 반응이 좋은 편이라고 전하며 특히 더페이샵과는 차별성이 있어 더페이스샵이 권상우가 무기라면 미샤는 화장품의 질이 우선시되는 브랜드라고 강조했다. 또한 그는 주변에 화장품랜드21이라는 전문점은 물론 다양한 화장품 브랜드 샵들이 운집해 있지만 서비스가 좋고 깔끔한 미샤 매장을 찾는 손님들이 많아지고 있다며 대고객 차원에서 매장을 꾸미고 판매를 한다면 가을 판매률은 좋을 것이라고 판단하기도 했다.

매장에 대한 마케팅도 강화를 하고 있는 명동4호점은 디스플레이를 강화하고 본사에서 내려오는 이벤트를 적극활용해 고객들을 유치할 계획이며 몸에 벤 친절함으로 고객의 적극 공략하겠다는 방침이다.

<소비자들이 바라본 미샤 이래서 좋다...>

명동4호점을 찾은 반포의 오정희씨는 40대인 나이에도 불구하고 매장을 자주 찾는 편이라고 자신을 소개했다. 특히 오씨는 같은 나이의 친구들이 동네 전문점이나 백화점을 찾는다면 자신은 저렴하고 질이 좋은 미샤를 찾고 있다며 미샤 매니아임을 밝히기도 했다.
주로 메니큐어와 아이섀도우 등의 색조제품을 많이 찾는 다는 오씨는 가격대비 품질에 만족한다며 특히 테스터를 할 수 있어 좋다고 밝혔다. 아직까지 4호점을 찾으며 단점을 생각해 본 적이 없다는 오씨는 이곳은 타 매장과 비교해 볼 때 깔끔하고 직원들의 분위기도 좋아 흠잡을 곳이 없다고 전했다.

이름을 밝히지 않고 20대라고만 전한 한 고객은 근처에 직장이 있어 점심시간 때 거의 매일 방문한다고 전하며 미샤는 다양한 색조제품으로 마음껏 테스트를 해 볼 수 있어 좋다고 밝혔다. 특히 색조 제품 중에 마스카라는 다른 명품 제품과 비교해 봐도 떨어지지 않는다고 설명하며 광고도 좋고 제품도 좋아 주위에서도 많은 이들이 이 제품을 사용하고 있다고 전했다. 명동4호점은 단골이라 단점을 말하기는 어렵지만 최근에는 직원들이 너무 바쁜 것 같아 보인다며 그럼에도 활기찬 고객 응대를 해 줘서 더욱 분위기가 좋다고 덧붙였다.

신월동에 사는 임선우씨는 20대로 일주일에 한두번씩은 꼭 미샤를 방문하고 있는 고객. 메이크업 제품과 마스카라에 관심이 많아 여러 제품을 비교해 보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미샤는 제품이 좋고 테스트를 해 볼 수 있어 좋고 피부에 사용했을 때 발색이 좋아 맘에 든다고 설명했다. 단점을 꼽으라면 매장에 너무 손님이 많아 어깨싸움을 해야 한다는 것을 꼽을 수 있다며 매장 측에서는 손님들이 많으면 좋겠지만 손님들의 입장에서는 손님이 뜸한 편이 제품을 잘 고를 수 있다고 말하며 미소짓는다.

노량진에 살고 있다는 김영수씨는 여자친구의 손에 이끌려 샵을 찾은 고객. 화장품에 관심은 많지 않지만 할 수 없이(?) 끌려 다니고 있다는 김씨는 최근에는 여자들이 많은 화장품가게에도 스스럼없이 들어갈 수 있게 됐다고 전했다. 특히 김씨는 여자친구가 선물로 준 이름은 모르지만 미샤 남성용 화장품을 사용하고 있다며 은은한 향이 좋아 좋아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최근에는 가을이라 각질이 일어나기도 해서 팩도 사용하고 있다고 털어 놓았다.

자신을 30대라고 밝힌 한 고객은 미샤의 제품은 색조 제품도 좋지만 기초 제품도 써보면 좋다고 강조했다. 특히 딥씨워터는 거의 수분이기 때문에 사용감이 좋고 로즈워터는 얼굴에 영양을 보급해 주는 느낌이라 주로 사용한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가장 좋은 제품은 요구르트팩이라는 이 고객은 요구르트팩에는 눈에보일 정도로 미백효과가있다며 성분이 무엇인지는몰라도 팩을 한번 사용하면 눈에 띄게 얼굴이 하얘져 자주 사용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명동 4호점의 단점은 거의 없지만 손님들이 많다는 것을 지적하기도 했다.

양승구 / news@thebk.co.kr< 저작권자 © 데일리코스메틱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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