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평양 연구소팀, 광택 및 광택 지속성 수치적 표현 가능해져

▲ 태평양 로고

립스틱제품에 대한 광택과 지속성을 객관적으로 평가하는 측정방법이 국내 처음으로 개발됐다.

태평양기술연구원의 연구팀(김경남,김윤정,이화영,김은정,천지민,강학희,이옥섭)은 최근 "립스틱의 광택 및 광택 지속성의 물리적인 측정법에 관한 연구" 논문을 통해 이를 개발해 냈다고 공식 밝혔다.

그동안 립스틱의 광택이나 지속성의 경우에는 일반적으로 일정하게 샘플링을 할수 없기 대문에 광택 지속성을 측정할 수 없었으며 특히 관찰자의 주관적인 감각이나 판단에 의해서 테스트를 의존해 왔었다.

하지만 이번 태평양 기술연구원의 연구팀은 립스틱이나 립글로스의 광택과 광택 지속성이라는 품질 속성을 객관적으로 비교 분석할 수 있는 측정방법을 표준화했으며 이 표준화를 위해 각 인자들을 조절할 수 있는 최적화시스템을 국내 처음으로 개발했다고 밝혔다.

우선 이들 연구팀은 립스틱의 광택을 측정을 위해 글로스 미터와 고니어미터 등을 이용해 4개의 립스틱 샘플을 이용해 측정한 결과 참여한 패널들의 주관적인 감각 테스트 값과 글로스미터 측정법이 광택이 우수한 립스틱을 인지하는 값과 유사한 값을 나타냈다는 것이다.

또 광택 지속성의 경우에는 글로스 미터와 Water bath방법을 이용해 글로벌 브랜드의 립스틱을 비교 조사한 결과 이 방법이 가장 우수한 결과를 나타냈으며 광택도가 60 이상의 제품들이 소비자들에게 매우 만족해 하는 수준인 것으로 밝혔다.

한편 이들 연구팀은 도포물질, 크기, 도포횟수 등 다양한 변수들을 변화시켜 광택 측정법을 표준화시켰으며 온도와 진동 횟수를 조절해 광택 지속성를 측정할 수 있는 최적의 측정방법을 개발하게 됐다고 밝혔다.

또 이들 연구팀은 이 같은 방법을 적용해 측정한 광택값은 주관적인 감강 테스트의 결과와 유사한 값을 나타내 립스틱의 광택이나 지속성을 물리적인 측정법에 의해 수치적으로 표현할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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