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연화장품 붐따라 취급문의 이어져

▲ 위 사진은 본 기사 내용과는 무관합니다

유기농 화장품이 국내에 선을 보이면서 취급점 개설 문의가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호주유기농협회에서 인증받은 유기농 화장품을 국내로 첫 수입, 판매를 시작한 유기농하우스 측에 따르면 기존 천연식물성화장품의 개념에서 한 단계 업그레이드된 유기농 화장품이이 알려지면서 전국 주요 약국에서의 제품취급 문의와 유기농 전문숍 개설 문의가 잇따르고 있다는 것이다.

특히 현재 출시 중인 임산부와 유아용의 유기농 화장품의 경우 기존 화학성분을 원료로 한 화장품에 비해 피부에 안전하다는 점과 이미 미주나 호주 등지에서 전문화된 화장품시장으로 각광받고 있다는 점에서 국내에서도 붐이 조성되고 있다고 유기농하우스 측은 밝혔다.

또 올해 말까지는 가맹비를 받지 않고 화장품 30여종을 비롯해 식품 등 300여개에 달하는 다양한 품목구성에 호응이 높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유기농하우스는 취급점 상담을 정례화해 격주 토요일마다 삼성동 본사에서 취급점 개설 희망자들과 상담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유기농하우스 이주연 실장은 "미주나 호주 등지에서 붐을 일으키고 있는 유기농 화장품은 3년간 농약과 비료를 전혀 쓰지 않는 지역에서 유기농 원료가 95%이상 함유될 경우에만 한해 정부가 유기농 화장품으로 인증해주고 있다"면서 "올해는 유기농 화장품을 비롯해 각종 관련 제품의 홍보에 주력하고 있는 상황으로 약국이나 30여개의 유기농 전문숍을 통해 인지도 확대를 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국내는 현재 녹차, 소금, 김치 등 식품가공품 3품목에 한해서만 농림부에서 유기농 제품으로 인정하고 있는 실정인 것으로 밝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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