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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피니언 > 칼럼/사설 2007. 09. 01. Sat
칼럼/사설가업 형식 부자재 업체 증가 추세인건비 절약과 절세까지 일석이조의 효과 거둬


가족과 함께하는 근무를 하는 가업형식 부자재 업체들이 대폭 늘고 있다.

부자재 업계의 소식통에 의하면 최근들어 소규모 부자재 업체들을 중심으로 가업 형식의 인사체계가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다고 밝혔다. 이러한 업체들은 친인척을 고용함으로써 인건비 절약은 물론 최근들어 입소문으로 퍼지고 있는 절세테크를 이용해 개인 혹은 사업장의 이득을 꾀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특히 많은 부자재 업체들이 경리직원이나 관리직원을 사업주의 부인 등으로 채용하고 있어 과도한 인건비의 부담감을 줄이고 부인에게 월급을 책정함으로 세금 부담까지 덜 수 있어 일석이조의 효과를 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부자재 업체의 한 관계자는 부자재 자영업자는 물론 소규모 법인들이 자신의 사업장에 부인 등 가족을 고용한 뒤 월급을 두면 세금을 적게 낼 수 있다는 점 때문에 입소문을 거쳐 널리 퍼져나가고 있다며 부자재 업체들이 부인에게 월급을 주면 자신이 내야 할 세금이 대폭 줄어드는데다 부인 명의로 부동산 등의 기타 재테크를 해도 추가적인 세금부담을 크게 줄일 수 있다는 설명이다.

부천에 위치한 금형 전문 생산업체 J사의 관계자는 이러한 절세 방법은 최근들어 사업의 한 요령으로 여겨지고 있어 이 방법을 선호하는 회사들이 많은 것으로 안다고 전재한 후 개인 자영업자가 자신의 소득 중 일부로 부인을 고용한 후 월급을 지급하면 남편의 소득이 부부 각자의 소득으로 분할되면서 낮은 세율이 적용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그는 이러한 절세 효과가 작은 규모의 회사에서는 의외로 큰 작용을 하고 있다며 지난 5월부터 이 회사에서도 아애 서류로만 꾸며져 있는 편법상의 월급 부인이 아닌 실재 실무를 보는 경리사원으로써 부인과 함께 사업을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서대문에 위치한 퍼프 생산 업체인 B사의 경우도 마찬가지. 이 회사는 부인은 물론 처재와 처남까지 함께 기업을 유지하고 있다. 이 회사 관계자는 만일 연간 5000만원의 소득이 나는 기업이 있어 국세청에 신고를 할 경우 본인 소득공제로 약 800만원 정도를 감안해도 세금만 약 600만원을 내야한다며 하지만 부인에게 매달 100만월씩의 월급을 준다면 부인의 연봉인 1200만원이 비용으로 처리돼 신고소득은 3800만원으로 크게 줄어들어 세금감면이 이뤄지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검단에 위치한 브로우 생산업체인 T사의 관계자는 아직은 이 같은 세금감면을 생각해 본 적이 없지만 같은 자영업자로부터 듣기는 했다며 생산업체들이 어려워 지면서 각종 사업의 노하우들이 나타나는 것 같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그는 사업이 활발해 진다면 세금 감면보다는 영업에 보다 내실을 기하여 정신없이 뛰어다니고 싶다고 덧붙이며 부자재 업체의 끝모를 추락에서 솓구쳐 오를 수 있는 방법을 되묻기도 했다.

강남에 위치한 한 회계사무소의 관계자는 중소기업들 특히 생산업체들의 경기가 나빠지면서 세금을 적게 낼 수 있는 절세방법을 문의하는 고객들이 크게 늘고 있다고 전하며 자영업자나 소규모 법인일 경우 친인척 등을 고용해 비용처리로 세금을 줄여나가는 방법이 가장 선호되는 방법으로 적극 추천해 주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그는 사업자와 부인이 함께 한 사업장에 근무를 해 정상적인 근무형태를 이루고 있다면 비용처리뿐만이 아니라 연말정산을 통해 절세 방법도 고려해 볼 수 있다고 전하며 만일 연간 소득이 1536만원 이하의 근로자라면 전액 소득공제를 받을 수 있기 때문에 세금 부담을 크게 줄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그는 이러한 절세 테크닉도 모두 정상적인 방법에 한 한 것이라고 지적하며 부인이나 친인척은 실재로 사업장에서 일을 해야 하며 매달 월급을 지급하고 있다는 증명도 꼭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양승구 / news@thebk.co.kr< 저작권자 © 데일리코스메틱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