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모든 가정에 비타민 C 화장품 공급이 목표

비타민 유도체를 사용하지 않고 순수한 비타민 C만을 함유하고 있는 화장품이 개발됐다.

▲ 디피아이솔루션스 로고

제품을 개발한 ‘디피아이솔루션스(대표 윤 현남)’는 최근에 화장품 원료 업계에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회사로 정평이 나있다. 이 회사는 최근에 태평양 IOPE 브랜드의 신제품 ‘매직 이펙터’에 들어가는 폴리페놀 제품을 공급함으로써 그 기술력을 인정받기도 했다.

특히 폴리페놀은 안정화가 불가능하다고 알려져 있어서 그동안 화장품 업계에서 사용해 오지 못했던 원료였다. 폴리페놀의 안정화는 세계 최초라는 게 회사측의 설명이다.

비타민 C가 피부에 미치는 효능은 많이 알려져 있다. 무엇보다도 피부 멜라닌 생성을 억제하고 치료하는 미백 기능이 있으며, 노화 방지 효과, 콜라겐 생성을 촉진하여 탄력 및 주름 개선 효과, 상처 치유 효과, 자외선 차단 효과 등, 현재까지 알려진 비타민 C의 효과는 일일이 나열할 수 없을 정도이다.

하지만 비타민 C의 안정성의 이유로 비타민 C는 화장품에 풍부하게 포함되지 못한 것이 사실이다. 비타민 C는 물이나 공기 중에서 불안정한 물질로 물이나 공기 중에 노출되면 산화되어 비타민 C가 점점 파괴되어 색도 흰색에서 노란색, 갈색으로 변하게 된다. 특히 특유의 냄새가 나기 때문에 비타민 C를 화장품 원료로 사용하기 위해서는 비타민 C가 물이나 공기 중에서 산화하지 못하도록 막는 기술이 필요하지만 현재까지는 완벽한 기술이 개발되지 못하고 있다는 게 정설이다.

하지만 회사 측은 생체 고분자를 이용한 분자 안정화 기술로 비타민을 안정화시킨 쁠레지르-씨는 쉽게 말하면 순수 비타민 C를 물에서 안정화한 제품이라며 피부 트러블을 최소화한 제품이라고 강조하고 있다. 또한 대부분의 타사 제품들이 스포이드 형태의 갈색 용기를 사용하는 데 비해 진공펌프 타입의 용기를 사용하여 비타민 C의 파괴를 최소화시킨 장점도 덧붙였다.

또한 회사 측은 상온에서 비타민 C함유량 변화를 관찰해도 타 제품들은 함유량이 떨어지는 대신 쁠레지르-씨는 유지를 하고 있다고 밝히며 60도에서 10일을 놔두고 관찰한 색상변화 실험에서도 이 제품은 갈색으로 변화되는 현상이 거의 없다고 강조했다. 또한 멜라닌 농도 의 변화도 거의 없어 타 제품과 비교해 보았을 때 미백효과가 우수한 것으로 풀이하고 있다.

또한 회사 측은 디피아이솔루션스에서는 피부관리실이나 홈쇼핑 등에서 유통되고 있는 비타민 C 관련 해외 제품이나 국내 제품을 구입해서 비타민 C의 함량을 조사해 보았다며 제조 기간이 6개월 정도 지난 제품의 경우 평균적으로 표시 성분의 60 ~ 70%의 비타민 C만이 남아 있을 뿐이며, 심한 경우에는 50% 이하의 제품도 있었다고 강조했다. 특히 그는 잔류 성분이 높은 경우라 할지라도 수소이온농도지수(pH)를 측정해 보면 3 이하로 피부 자극이 심한 제품이 대부분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디피아이솔루션스에서 개발돼 출시되고 있는 쁠레지르-씨는 비타민 C 전문 브랜드. 제품 종류는 3가지로 비타민 C 함량이 10%인 에센스인 컨센트레이트와 비타민 C 함량이 15%인 고농축 세럼인 어드밴스드 세럼, 비타민 C 함량이 1%인 페이셜 마스크로 구성되어 있다.

이 회사에서는 비타민 C의 경우에는 쁠레지르-씨 제품 뿐만 아니라 원료의 형태로서 다른 화장품 회사에도 공급할 예정이다.

이 회사 박기석 마케팅 부장은 “이름을 밝힐 수는 없지만 국내 모 업체와는 이미 제품 개발을 끝냈고, 해외 유수의 업체와도 현재 공동 실험 중이다”며 “아마도 몇 년 후 쯤이면 세계 모든 나라의 가정에서 이 회사의 비타민 C가 함유된 화장품을 볼 수 있는 날이 올 지도 모른다”고 자신감을 표출했다. 특히 그는 “최근에는 최고의 항산화력을 가진 것으로 알려진 모 물질에 대한 안정화에도 99% 성공했다”고 밝히며 “조만간 제품화에 성공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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