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면 과제와 발전방안은 가격과 정책의 일관성 <상>

사회자 : 지금까지 오픈 동기와 현황 그리고 타 브랜드 샵과의 비교를 통해 휴플레이스의 전반적인 내용을 들었다. 그렇다면 휴플레이스의 당면 과제와 앞으로의 발전 방안이란 부분이 남았는데 그 점에 대해 논의를 한다면…

<태평양은 매장의 협력자로 앞이 아닌 뒤에서 받쳐 주는 역할이 중요해…>

한창규 : 가장 먼저 생각할 부분은 가격문제로 휴 플레이스의 모든 제품의 가격에 일관성이  있으면 한다. 특히 일부 제품 중에는 다른 전문점 등과 큰 가격차이 때문에 애로사항이 많으며 가격 질서만 안정되면 판매는 매장에서 알아서 할 수 있을 듯 보이며 이점이 샵을 경영하는 경영자 입장에서는 가장 중요한 사항이라는 것을 회사에서 알아 줬으면 한다.

또한 지금 현재 샵의 전체 매출 가운데 태평양 제품의 점유율은 점차 높여야 할 것으로 생각된다. 그렇게 된다면 휴플레이스 매장의 살 길은 경영자가 스스로 찾아야 된다는 결론입니다.

즉 경영의 자구책과 강구와 함께 장기적인 경영자 스스로의 노력이 가장 중요하며 회사는 매장에 대한 협력자가 되어야 한다고 생각에서 태평양은 휴플레이스 샵들을 앞에서 이끌어 가는 것이 아닌 뒤에서 받쳐 주는 역할을 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이메일 발송시 해당 지역 휴 플레이스도 홍보하면 좋을 듯...>

정효숙 : 휴 플레이스가 어느정도 자리가 잡히려면 한동안 힘든 시기가 있을 것으로 생각하며 그 시기를 단축하는 방안은 브랜드 샵 이미지를 하루라도 속히 정착시켜야 한다는 것이다.

또한 라네즈 등의 브랜드는 리뉴얼을 해 브랜드 샵에만 공급하기로 했던 정책이 아직 실현되지 못하는 것은 아쉬운 점이 있으며 회사에서서 현재의 휴 플레이스를 발전시키는 방법적인 측면에서 검토해 주기를 바란다.

앞서 제품의 가격정책과 관련하여 어느 분이 말씀을 하셨지만 가격의 일관성과 휴 플레이스를 직접 운영하고 있는 점주들을 위해 실질적인 것들을 해 줘야 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예를 들어 회원 카드 제도에 문제점을 지적하고 싶다. 아직은 시기 상조인 것 같은데 회원 관리를 일원화하여 각 매장마다 제품의 판매가격이 다른데 포인트 적립은 똑같이 이루어지면 같은 제품을 사더라도 포인트 적립에는 차이가 나는 상황이 발생 할 수 있다. 이는 매장의 불신을 초래할 수 있으므로 따라서 가격질서가 잡힌 다음에 회원카드를 사용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본사에서 휴 플레이스 매장의 고객들에게 이메일 등을 발송할 때 해당 휴 플레이스 매장을 소개해 주면 더욱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또한 정책의 일관성이 필요하다는 점을 지적하고 싶다.

일관성이 있는 정책으로 점주들이 불안해 하지 않고 영업을 할 수 있도록 신뢰를 주도록 해야 할 것이다. 마지막으로 점포개설 수를 늘리는 것보다 현재 휴의 점유율을 지속적으로 높여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본다.

예로 들자면 설화수도 처음 백화점 진입시기에는 힘들었으나 설화수가 이겨 나갔듯이 TV 등에 이미지 광고 등을 통하여 매장의 이미지를 제고시키고 이벤트 부문을 강화해, 샘플링 행사 등도 종종 추진, 고객유치에 노력을 해 준다면 좋겠다.

<제품 점유율 80%로 높이고, 매장 수 일정한 수에서 멈춰야…>

공성재 : 기존의 점주들을 보호, 육성하는 차원에서 상권별로 매장의 수에 대한 분석이 우선 되었으면 한다. 작은 상권에서 보호가 안될 정도로 너무 많은 휴 플레이스가 생기다 보니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어 상대적으로 매출이 감소하는 경향도 나타나고 있어 회사에서는 이러한 문제를 파악해 주기를 바란다.

특히 고정비용이 높은 지역과 그렇지 않는 지역에 차별성을 두어 정책을 보완을 해 줬으면 하며 모든 사업주가 원하고 있는 만큼 회사 측에서도 적절한 정책적 판단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지금까지의 문제점에서 해답을 찾기 위해서 많은 이야기를 하였지만 개인적인 의견으로는 내가 운영하는 휴 플레이스 매장은 태평양의 정책에 따라간다는 전제하에 점유율도 전 매장이 80% 이상으로 높여야 한다고 생각하며 기존 매장들의 효율성을 위해서는 매장 수의 증가보다는 단위매장의 매출 증가에 정책적인 배려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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