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말경 출시...로제 ‘십장생’, 한불 ‘려홍’과 힘겨운 승부 예상

▲ 한국화장품 로고

한국화장품이 10월말 시판용 ‘한방화장품’를 출시하기로 함에 따라 관련 시장이 후끈 달아오를 전망이다.

이번에 한국화장품이 출시 예정인 시판용 한방화장품은 4~5개 품목으로 구성된 기초제품으로 현재 개발을 완료하고 제품화를 준비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하지만 한국화장품 시판BM 담당자는 “아직 제품명이나 성분, 개발배경 등은 전략적으로 밝힐 단계가 아니다”라고 밝혀 제품에 대한 전반적인 상황은 아직 베일에 가려져 있는 상태다.

다만 이미 작년초 방판용 한방화장품인 ‘산심(山心)’을 출시한 한국화장품이 이번에 시판용 한방제품을 새롭게 선보이게 된데에는 자체적으로 파악하고 있는 7,000억 규모의 한방화장품 시장 개척 가능성과 ‘산심’의 꾸준한 판매증가 등이 개발배경으로 작용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한방화장품 시판시장에 한국화장품이 본격적으로 진출함에 따라 기존의 로제화장품 ‘십장생’, 10월중 출시되는 한불화장품 ‘려홍(麗紅)’ 등과 시장확보를 위한 치열한 한판 승부가 전개될 것으로 전망된다.

하지만 한국화장품이 이들 업체보다 한발 늦은 후발주자로서 시장에 뛰어들므로써 어느정도의 핸디캡이 예상된다.

특히 이미 시판시장을 선점하고 있는 로제의 ‘십장생’은 예외로 하더라고 10월중 선보일 예정인 한불화장품의 ‘려홍’의 경우 한국화장품 제품 출시를 바로 앞두고 출시가 예정되있어 한국측은 이에 대비한 소비자 인지도 제고방안 및 각종 다양한 마케팅 전략 수립 등 대책 마련이 시급한 상황이다.

현재 ‘려홍’이라는 신제품 브랜드네임을 공개한 한불화장품은 ‘려홍’에 대한 효과적인 판매전략과 홍보방안 수립에 고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어 한국화장품도 빠른시일내에 제품 전반에 대한 공개와 홍보가 이뤄져야 할 것으로 보인다.

한국화장품이 공격적인 마케팅 전개와 적절한 홍보전략 구사로 후발주자로서 겪을 여러 가지 난관을 슬기롭게 극복하고 시판용 한방화장품 시장에서 성공적인 판매성과를 거둘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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