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시모 의혹 확대 배경-신유통 개척 나서

게비스코리아와 CJ홈쇼핑이 9월초로 계획한 로뎀화장품의 홈쇼핑 판매 재개가 결국 무산된 것으로 밝혀졌다.

게비스코리아 측은 최근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지난 7월 이후 중단했던 로뎀화장품의 판매를 재개하기 위해 최근 CJ홈쇼핑 측과 실무자간 논의를 진행해왔지만 소비자문제를연구하는시민의모임 측의 의혹 부풀리기로 현재 영업활동이 전면 중단된 상태라고 밝혔다.

게비스코리아는 소시모 측이 방부제 검출 여부에 대한 명확한 진상 규명에 나서지도 않으면서 지난달 29일 확인절차 없이 로뎀화장품에서 세균이 검출됐다 등의 문제 확대로 특정기업 죽이기에 나서고 있다며 강한 불만을 토로했다.

특히 게비스코리아의 한 관계자는 "무소불위(無所不爲)의 한 소비자단체가 도덕성을 잃고 이렇게까지 오만한 행동을 할 수 있는지 이해할 수 없다"면서 "소비자단체를 감시하는 별도의 시민의 모임이 필요하다는 생각까지 해본다"고 다소 흥분된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한편 게비스코리아의 한 관계자는 "이번 사건과는 별개로 이미 추진해온 신유통 개척을 올 하반기 본격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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