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비스 코리아 방부제 법적 대응 계속 진행 방침

논란과 의혹만 증폭돼 왔던 로뎀 사건이 빠르면 금주내에 시비가 가려질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문제의 발단인 방부제 검출여부에 대한 법적인 대응에 대해 게비스코리아측이 법원의 판결이 나올때까지 계속 진행한다는 방침을 확고히 굳히고 있어 앞으로 소비자단체의 신뢰도와 화장품 회사의 생존여부라는 돌일킬 수 없는 막다른 길까지 진행될 것으로 전망된다.

소비자문제를연구하는시민의모임 측의 의혹 확대로 지난 8월 27일부터 29일까지 3일간 게비스코리아를 상대로 이루어진 식약청의 특별감사 결과가 이번 주에 나올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특히 이번 사건의 처음 발단이자 본질인 로뎀화장품의 방부제 검출 여부에 대해 명확한 진실규명이 행정부 차원에서의 공식적인 발표가 이루어질 것으로 보이면서 감사결과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현재 게비스코리아 측은 "식약청의 특별감사 결과에 따른 행정처분이 있을 경우 이를 받아들이겠지만 이번 사건의 핵심이 로뎀화장품의 방부제 검출 여부란 점을 간과해서는 안될 것"이라며 "감사결과와 상관없이 현재 진행중인 법적인 대응은 계획대로 해 나갈 것"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그러나 소시모 측도 이에 대해 구체적인 입장을 밝힐 단계가 아니라는 점을 강조하면서도 법적 소송으로까지 이어진 이번 사건이 과연 어떻게 결론지어질지 긴장하고 있는 모습이다.

한편 현재로서는 소시모 측이 제기한 로뎀화장품에는 방부제가 들어있지 않다는 광고표현의 허위 여부, 화장품 표시-기재사항 위반 여부 등에 따라 행정처분의 강도가 달라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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