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부도설 불경기 따른 기우, 사실무근 주장

▲ 로제 로고

로제화장품(대표 임정빈)이 업계에 나도는 자사관련 각종 유언비어를 적극 부인하고 나섰다.

최근 화장품업계의 관계자들에 따르면 로제와 거래관계에 있는 몇몇 유통 관계자들 사이에서 로제의 매출이 하락함에 따라 추석을 전후로 부도가 날 가능성이 있다는 말까지 나도는 등 로제의 재정상태에 대한 우려가 제기됐던 것으로 드러났다.

그러나 최근 이 같은 소문의 진위에 대해 본지가 확인한 결과 추석부도설은 도매유통과의 직거래 사실이 알려지면서 ‘회사의 재정이 막바지에 다다른 나머지 극약처방을 내렸다’는 업계 관계자들의 추측이 와전된 것으로 확인됐으며 부도와 관련해서는 근거없는 뜬소문이었음이 밝혀졌다.

이렇게 무책임한 유언비어가 나돌게 된 배경과 관련 업계의 한 관계자는 “최근 업계가 장기간의 경기침체로 어려워져 있는데다 급전을 필요로 하는 화장품사가 눈에 띄게 늘어남에 따라 이 같이 과장된 소문이 나오게 됐을 것”이라며 “이런 때일수록 적극적인 마케팅과 철저한 유통망관리로 회사의 건재함을 과시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한편 로제화장품측은 이러한 유언비어와 관련 “일고의 여지도 없는 뜬소문"이라고 일축하고 "현재 매출이 예년보다 일정부분 감소한 것은 사실이지만 이것은 업계가 전반적으로 겪고 있는 상황이며 오히려 최근 한방화장품 붐이 조성됨에 따라 십장생이 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보이고 있어 불황 탈출의 실마리를 잡아나가고 있는 상황”이라고 해명했다.

아울러 로제는“십장생의 성공에 힘입어 방판부문에서도 한방브랜드 천심을 내놓고 의욕적인 영업을 하고 있기 때문에 조만간 좋은 결과를 얻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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