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드리화장품의 새 사령탑을 박경수 야쿠르트 영업상무가 맡게 됐다.

전병인 사장이 물러난지 하룻만에 전격적으로 나드리화장품 사장이 임명됨에 따라 공백기를 최소화 할 수 있게 됐으며 현재 마케팅실장 등이 공석으로 돼 있기 때문에 이에 대한 후속인사가 빠르게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나드리화장품의 사장이 화장품업계나 내부 승진에서 이뤄지지 않고 야쿠르트의 영업상무가 임명됨에 따라 라미화장품과 같이 야쿠르트의 하나의 사업부로 전락될 수 있는 가으성을 배제할 수 없다는 것이다.

한편 나드리화장품(www.nadri.com)은 오늘(25일) 본사 강당에서 임직원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박경수(56세) 사장의 취임식을 가졌다.

박경수 사장은 취임사를 통해 "나드리화장품이라는 거대한 조직을 급변하는 시장환경속에서지켜내고 희망찬 조직, 미래의 비전을 찾을 수 있는 기업으로 만들겠다”면서 “나드리화장품을 한국을 대표하는 화장품 전문기업으로 발전시키기 위해 ▲전임직원의 일체감 ▲고객지향의 경영 ▲내실경영을 다지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말했다.

신임 박사장은 건국대 축산학과와 고려대 경영대학원을 졸업하고 서울대 경영대학원 최고경영자 과정 수료했으며 지난 1974년 ㈜한국야쿠르트 공채로 입사해 영업총괄상무를 역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