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활성성분시장 연 3억달러 상회

▲ Kline & Company 로고

화장품, 목욕용품 시장(cosmetics and toiletries, C&T market)에서 피부나 머리카락에 치료효과까지 제공하는 특수 활성성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의 컨설팅업체 Kline & Company에 따르면 이들 특수 활성성분 소재 및 관련기술 시장 규모는 제조업체 레벨을 기준으로 연간 3억달러를 상회하는 것으로 추정되며 계속 증가추세를 나타내고 있다.

또 화장품의 특수 활성성분 시장은 최근 대량생산을 통해 직접 마케팅을 하는 업체들이 뛰어들면서 경쟁이 더욱 치열해지고 있다는 것이다. 이들 업체는 시장점유율 확대와 기존 제품 라인의 수명연장, 새로운 피부관리 브랜드의 진입제한을 위해 특수 활성물질과 차별화된 납기시스템을 내세워 고급 전문 피부관리시장 영역 진출에 성공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피부나 머리카락에 뚜렷한 치료효과를 제공하는 특수 활성성분 시장은 최근 2∼3년 사이에 급성장세를 보이고 있다고 Kline & Company 측은 밝혔다.

현재까지 특수 활성성분 분야의 연구핵심은 노화과정을 지연시키고 피부와 머리카락을 보호하고 건강을 증진시키는 제품을 개발하는 것에 머물렀던 게 사실. 미국의 노화방지 스킨케어 제품의 시장규모는 소매업체 레벨을 기준으로 13억달러에 이르며 매년 두자리수의 증가율을 기록하고 있을 정도다.

Kline & Company의 연구사업부의 Gillian Morris는 "노화현상을 감춤으로써 여성들을 젊게 보이게 하는 화장품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며 "노화현상 자체를 실제로 감소시키는 제품을 개발하는 것이 기본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활성성분 개발 추세는 시장의 수요와 공급 모두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수요 측면에서는 화장품업체들은 자사 제품을 차별화시킬 수 있는 새로운 활성성분을 모색함으로써 경쟁에서 한 발 앞서 나가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기 때문이다. 이들은 활성 물질을 새로운 제품라인을 개발하는 데 사용하는 데 그치지 않고 전통적인 제품라인의 수명을 연장하는 데도 사용하고 있다.

공급 측면에서는 화장품업계에 원자재를 공급하는 업체들이 보다 새롭고 나은 특수 활성물질에 대한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노력하지 않을 수 없는 상황인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화장품업계에 기본적인 원자재를 공급하는 대부분의 업체들에게 있어서 특수 활성물질과 납기시스템을 조기에 갖추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한 상황으로 대다수 업체들이 전략적 제휴를 맺거나 중요 기술이나 영업 능력을 갖춘 업체를 인수하는 방식을 취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자료출처 PR Newswire Association LL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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