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화과 식물 등 미백제 관련 출원 급증

천연물을 이용한 미백제와 주름개선제, 자외선차단제 영역에서 일본이 가장 많은 특허출원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허청이 지난 1982년부터 2001년까지 천연물을 분석대상으로 전문검색을 한 결과 일본은 총 456건의 관련특허를 출원해 미국이나 유럽, 한국에 비해 기술혁신력이 높은 것으로 평가됐다.

특히 미백제 관련 출원의 경우 일본은 362건으로 한국(152건)에 비해 두 배 이상의 출원율을 기록했다.

일본에서 기능성화장품과 관련해 가장 많은 특허를 출원한 기업은 시세이도. 시세이도는 총 102건의 특허출원건수 중 80건이 미백제 관련 출원으로 천연물을 이용한 미백제 관련 기술이 많이 발달돼 있음을 반증했다.

다음으로 노에비아의 경우도 37건 중 30건이 미백제 관련 출원으로 일본의 경우 미백제 관련 기술이 가장 두드러지게 발전해 있다는 것을 여실히 보여줬다.

기능성화장품에 가장 많이 사용된 천연물은 국화과 식물로 15건이 사용됐고 다음으로 감초가 14건, 또 장미과 식물이 12건, 알로에와 태반 추출물이 각각 10건으로 집계됐다.

이에 반해 우리나라에서는 상백피, 뽕나무, 상황버섯, 포도, 감초추출물 등의 천연물을 이용한 특허가 늘어나고 있는 추세이며 미국의 경우에는 콩 추출물, 알로에, 닥나무, 귀리추출물 등이 기능성 관련 주 원료로 사용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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