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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업 > 패션 2007. 09. 01. Sat
패션LG 유통안정화정책 헛점 노출전문점,대리점 불만 표출...대안 마련 시급
   
▲ LG 생활건강 로고

LG생활건강 화장품사업부가 주력으로 판매하고 있는 시판용 한방브랜드 수려한이 인터넷에서 판매되면서 유통관리에 구멍이 뚫린게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최근 모 종합쇼핑몰에서 20% 적립금 형태로 9개 주요품목이 판매되면서 시판 대리점과 전문점들의 불만을 자아내고 있어 이에 대한 대안 마련이 시급히 요구되고 있다.

특히 지난해 하반기 출시 초기부터 강력한 유통안정화정책을 표방해온 LG화장품사업부가 유통관리에 소홀한 게 아니냐는 비판이 일고 있다. 또 기존 영업방식과 달리 인터넷으로의 제품유출을 차단한다는 목적 아래 시행해온 전문점 직배송 체제가 한계점을 드러내고 있는게 아니냐는 지적도 제기되고 있다.

유통가에 따르면 직배송체제 아래에서 이자녹스 프레스티뉴 제품이 매출부문에서 고전을 면치 못하다가 결국 쇼핑몰에서 할인판매되고 있는 상황에서 이제 수려한까지 인터넷에서 판매되고 있다는 것은 본사 정책에 심각한 문제가 있다고 볼 수 밖에 없다는 것이다.

경기권의 한 수려한 대리점주는 "당초 LG화장품 본사 측이 한정 전문점 유통정책과 직배송 체제로 가격질서확립, 그리고 대리점의 재고부담을 줄이는 정책을 펼치겠다고 했지만 이제는 상황이 달라졌다"면서 "현 쇼핑몰시장의 경쟁관계를 보았을 때 인터넷상에서의 수려한 판매가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임에 따라 본사 측에 강력하게 문제 제기를 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현재 수려한 제품을 판매 중인 쇼핑몰업체는 지난해에도 며칠간 수려한 제품을 판매하다가 LG화장품 측이 강한 불만을 제기하면서 마찰을 빚은 적이 있지만 이번에 한방브랜드 특별기획전을 위해 전문점에서 물량확보를 해온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대해 업계의 한 관계자는 "전문점 직배송 체제에서 쇼핑몰업체가 전문점을 통해 물량을 확보했다고는 하지만 전문점 전용으로 내세운 브랜드가 버젓이 인터넷에서 판매되고 있다는 것은 유통관리에 문제가 있다고 볼 수 밖에 없다"면서 "한정된 물량과 한정된 판매기간이라고는 하지만 가뜩이나 유통관리에 허점을 보이고 있는 제조업체에 강한 불만을 갖고 있는 게 현 유통가라는 점에서 어느정도의 악영향을 피할 수는 없을 것"이라고 꼬집어 말했다.

김진일 / news@thebk.co.kr< 저작권자 © 데일리코스메틱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