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오드-이모션-맨담 코리아 헤어 컨드셔너 등

▲ 더페이스샵 로고

더 페이스샵의 한 가맹점이 타 제조사의 제품을 판매하고 있어 이에 대한 관리가 시급하다.

더욱이 이들 제품 중에는 정상적으로 거래되는 제품들이 아닌 미니어처나 세트 제품의 패키지용 제품이 포함돼 있어 유통의 혼란을 초래할 수 있다는 우려를 일으키고 있다.

특히 이들 판매제품 가운데 내용량이 15ml 이하인 제품은 가격이나 제조일자를 기재하지 않아도 되는 현행 화장품법(화장품법 시행규칙 제13조, 본지 정보자료실 화장품법 참고)상 유통기한이 표시되지 않아 자칫 유통기한을 넘겨 변질된 제품을 소비자가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이 지적되고 있다.

최근 서울 지역의 모 가맹점을 직접 방문해 판매제품의 현황을 파악할 결과 매장에서 판매되고 있는 미니어처는 마몽드 핸드케어 에센스로 2,000원에 판매되고 있으며 세트안의 패키지 제품으로 포함되어 있는 소망화장품의 이모션 에센스도 3,000원에 판매되고 있었다.

이밖에도 맨담 코리아의 헤어 컨디셔너와 리필용 제품, 크림타입의 네일 리무버, 코리아나와 나드리의 미용부자재 등을 판매하고 있다.

주위 전문점 관계자에 따르면 "직접 확인하지는 않았지만 이 가맹점은 기존의 전문점을 운영하던 관계자가 매장을 오픈했다는 이야기를 들었다"며 "따라서 기존 전문점에 유입된 비매품들을 판매하는 것이 아닌가하고 의심하고 있다"고 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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