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통분모 도출 후 전문점과 대화 모색

시판마케팅활성화위원회가 출범 일주일만에 위원장이 전격 교체됐다.

이 위원회는 점점 위축돼 가는 국내 순수 혈통의 전문점 유통을 활성화하기 위해 대한화장품협회를 중심으로 태평양을 비롯해 10여개 화장품 제조회사가 모여서 지난 9일 구성된 위원회이다.

지난 9일 구성된 시판마케팅활성화위원회는 위원장에 태평양을 선출했으나 일주일 후인 16일에 비공개로 열린 위원회에서 다시 협회 안정림 전무이사를 위원장으로 선출했다.

또 시판활성위는 당초 위원사가 태평양을 비롯한 10개 제조회사였으나 이후에 시판 유통의 비중이 높은 참존화장품과 소망화장품 등 두개사를 추가로 위원으로 위촉하려 했으나 참존화장품만이 참석했고 소망화장품은 참석을 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특히 16일 시판활성위는 새 위원장 선출에 이어 제3차 위원회를 오는 27일 협회에서 다시 열기로 하고 그동안 제기돼온 유통 관계자들의 참여문제는 현재 활성화를 위한 제조회사들의 준비 모임의 성격이 강하므로 어느정도 의견이 도출된 후에 이들과의 관련 대책회의를 갖기로 결의했다.

한편 이날 위원회에서는 지난 9일에 결의에 따라 태평양측에서 현재 국내 전문점의 문제점과 개선 방안이 담긴 자료가 발표됐으며 앞으로 이에 대해 각 사가 각각 검토해 나가는 한편 새로운 내용을 발표하기로 했다.

이와 관련 안정림 신임 위원장은 오늘(19일) "시판활성화위는 화장품 제조회사들이 공동으로 문제점을 찾아애 해결책을 모색하기 위한 준비위의 성격이 강하다"고 말하고 "앞으로 이 위원회에서 공통분모가 찾아지면 전문점인 유통업체들과의 간담회를 고려해 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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