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로에게 윈-윈의 결과를 가져왔기에 낙관

▲ 안정환

소망화장품(대표 강석창)이 안정환과의 CF모델 재계약을 추진하고 있다.

최근 지난해 체결한 안정환과의 모델계약 종료시기가 다가오면서 소망화장품은 자사의 상징으로까지 자리잡은 안정환과의 재계약을 체결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현재 안정환이 일본 J리그에서 활동 중이기 때문에 쉽게 접촉을 갖기는 어렵지만 5월초 안정환의 부인인 이혜원의 출산이 예정되어 있어 귀국할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 기간 동안 구체적인 방안을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999년부터 시작한 소망화장품과 안정환의 관계는 화장품 회사에서 남성 운동선수를, 그것도 축구라는 거친 스포츠의 선수를 모델로 발탁했다는 데에서 화제를 불러일으켰으며 안정환의 귀공자 같은 외모와 2002년 한일 월드컵에서 보여준 뛰어난 축구 실력으로 최고의 스포츠 스타로 떠오르면서 소망화장품을 소비자들의 뇌리에 각인시키게한 일등공신이다.

이렇듯 소망화장품에서도 안정환의 큰 도움을 받았지만 안정환 역시 축구스타로 명성을 올리기전 화장품 모델로써 주목을 받게 되었으므로 서로에게 득이 되는 관계를 유지했기 때문에 소망화장품에서는 재계약을 낙관적으로 보고 있다.

또한 독실한 기독교 신자인 안정환이 기독교 정신을 바탕으로 경영을 해나가고 있는 소망화장품에 호감을 가지고 있다는 점도 재계약에 유리하게 작용할 것으로 전망된다.

하지만 문제는 안정환의 높아진 위상. 훤칠한 외모에 실력까지 겸했을 뿐 아니라 일거수일투족이 국민들의 관심을 끌고 있어 안정환과 모델계약을 체결하려는 기업이 상당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국내 최고 수준까지 치솟은 몸값 역시 소망화장품에게는 부담으로 작용한다. 광고에 많은 투자를 하고 있는 소망이지만 일정 수준 이상의 몸값은 큰 부담으로 작용할 것이기 때문이다.

추후 소망화장품의 행보에 영향을 미칠지도 모르는 안정환과의 재계약 여부가 기대되는 시점이다.

저작권자 © 뷰티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