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분적인 모습만 노출, 온갖 추측 무성

▲ 태평양 로고

최근 유통가에서 태평양에서 추진하고 있는 브랜드 숍과 관련해 촉각을 곤두세우며 움직임을 주목하고 있는 한편 갖가지 추측들이 나돌고 있다.

이러한 추측이 나돌게 된 이유는 이번 브랜드 숍을 추진하는 모습이 기존에 태평양에서 추진하던 정책들과 비교해 많은 차이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일반적 태평양에서 정책을 기획하고 시행하는 것을 살펴보면 대체적으로 정책이 구체적으로 시행되기 전까지는 거기에 대한 내용이나 세부사항이 마치 기밀사항과 같이 취급되며 쉽게 드러나지 않고 있다가 정책 시행과 동시에 전체적으로 적용시키는 사례가 거의 대부분이었다.

하지만 이번 브랜드 숍과 관련해서는 구체적인 시행 시기도 잡히지 않은 상태에서 이미 웬만한 사람은 모두 알고 있을 만큼 보안이 지켜지지 않고 있으며 어떻게 보면 오히려 태평양측에서 이러한 계획을 의도적으로 흘리고 있지 않는가 라는 추측이 나돌고 있다.

이러한 모습에 대해서 유통가에서는 태평양이 추진하는 브랜드 숍이라는 정책 자체가 향후 국내의 화장품 유통의 지각변동을 일으킬 만큼 중대한 사안이기 때문에 이에 대한 정보를 일부 노출시키면서 업계의 반응을 지켜보고 있는 것이 아니냐는 추측이 지배적이다.

하지만 일부에서는 브랜드 숍의 구체적인 형태가 잡히지 않고 있는 상황에서 이에 대한 소문이 나돌고 있는 것이 최근 시판시장의 붕괴 조짐과 관련해 태평양측에서 자사의 주가를 보호하기 위해 일부로 대책방안을 시기를 앞질러 내보이고 있는 것이 아니냐는 추측도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현재 태평양 브랜드 숍의 형태가 전문점을 대상으로 가맹점 계약을 시작하는 등 구체화되면서 업계는 물론이고 특히 유통가에서는 긴장을 늦추지 않고 태평양의 행보에 관심을 기울이고 있는 상황이며 그 파장이 자신에게 어떠한 영향을 미칠지 손익계산에 분주한 상태다.

국내 화장품 시판의 새로운 형태를 제시할 수 있는 태평양의 브랜드 숍 정책에 유통은 물론 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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