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3차 계약 체결, 하반기 구체적 계획은 아직 없어

(주)유니코스(대표이사 박종현)는 향후 5년간 라이센스 브랜드 피에르 가르뎅 에 매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지난 14일 유니코스측에 따르면 93년 프랑스 피에르 가르뎅과의 첫 계약 이후 5년에 한번씩 재계약을 맺어온 유니코스는 올해로 3차 계약을 체결했으며 따라서 향후 5년간 라이센스 브랜드 피에르 가르뎅의 영업에 매진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회사측 관계자는 “최근 화장품산업의 경기위축으로 유니코스의 향후 사업계획의 설정에도 신중을 기하고 있는 실정이나, 대표 브랜드인 피에르 가르뎅과 일렘의 색조, 기초 품목은 꾸준한 판매실적을 유지하고 있다”며 “따라서 지난해로 종료된 라이센스 계약을 향후 5년간 연장함으로써 지속적인 브랜드 파워 형성에 힘쓸 것” 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최근 화장품 업계의 저성장 추세에 따라 각 화장품사의 매출이 전반적으로 위축되고 있는 실정이며, 유니코스도 예외는 아니지만 대표 브랜드인 피에르 가르뎅의 색조나 기초제품 등이 고른 판매 실적을 보이고 있어 밝은 전망을 보여주고 있다는 설명이다.

아울러 현재 화장품 업계가 당면한 시점이 시판유통의 격변기라는 면을 고려할 때 아직 하반기 신 브랜드 출시 등 성급한 라인 확장을 지양한다는 원칙을 세워 제품 출시 등의 구체적 계획은 없는 상태라고 밝혔다.

반면 유니코스는 기존 상품 라인을 재구축하고 다양한 기업 홍보와 Co-marketing을 이용하는 등 소프트웨어적 측면에서의 탈출구를 모색하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한편 유니코스는 93년 창립 이후 피에르 가르뎅과 일렘 등의 대표적 브랜드를 바탕으로 두터운 소비자층을 형성하며 성장해 왔으며 특히 피에르 가르뎅의 아로마 릴랙스 라인과 아로마 퓨어 라인의 기초제품은 많은 소비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아이템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저작권자 © 뷰티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