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인사이드, 1년 반만에 6,500여명의 회원 확보하는 등 왕성한 활동

바른 소리 뿐만 아니라 쓴 소리도 할 줄 아는 화장품 커뮤니티가 있다.

독자적 사이트로 존재하는 코스인사이드는 cosmetic inside의 준말로, 1년 반 전 생긴 커뮤니티이다. 크게 화장품 가격 정보, 화장품 정보, 코스마을의 3가지 컨텐츠로 이루어진 이 사이트는 ‘화장품 제대로 알고쓰자’는 표어 아래 현재 6,500명의 회원이 활동하고 있으며, 하루 페이지뷰수는 만건 정도이다.

커뮤니티의 외형적 크기와 관계 없이 코스인사이드만이 가진 특징 중 한 가지는 제품에 대한 칭찬과 함께 보다 나은 발전을 위한 비판이 활발하게 이루어진다는 점이다. 인터넷 구전 마케팅의 중요성이 점점 부각되면서 화장품사가 각종 커뮤니티에 리뷰평을 관리하기 시작해 커뮤니티의 본질이 흐려지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되는 시점이라 더욱 눈에 띄는 부분이다.

특히 화장품사에서 자체적으로 운영하는 홈페이지가 칭찬일색이라면 코스인사이드의 리뷰평은 철저히 소비자가 느끼는 그대로를 반영하고 있어 소비자들이 화장품을 사기 전 즐겨 찾는 커뮤니티 중 하나로 꼽히고 있다.

따라서 현재의 회원 수가 의미하는 바가 크다. 다른 화장품 커뮤니티가 포털 사이트를 기반으로 회원을 모았다면, 코스인사이드는 독자적인 사이트로 순수 입소문을 통해 듣고 찾아온 회원이 대부분이기 때문에 더욱 그 의미가 크다.

아울러 코스인사이드는 활발하게 활동하는 회원의 수가 많다. 코스인사이드에서는 사이버머니 개념의 ‘콩’을 회원들에게 지급하고 있는데, 이는 댓글을 달거나 리뷰평 작성, 게시판 글을 작성할 경우 제공된다. 보통 댓글 하나에 콩 5개, 리뷰평 하나에 콩 10개 정도가 지급되는데, 콩을 2, 3000개 보유한 회원이 400명 정도, 7000개 이상인 회원도 다수 존재할 정도로 열심히 활동하는 회원의 수가 많다.

그리고 발색사진을 커뮤니티 중 처음으로 올린 곳이기도 하다. 색조제품은 발색이 가장 중요하다. 색조제품은 보는 것과 직접 자신의 피부에 사용해 봤을 때의 색감 차이가 크기 때문이다. 따라서 코스인사이드에서는 회원들이 직접 색조제품을 자신의 피부에 테스트해 본 사진을 올려 회원들에게 인기를 끌었으며, 이는 다른 커뮤니티에서도 발색사진 코너를 마련할 정도로 방향이 컸다.

뿐만 아니라 코스인사이드는 각종 브랜드 소개와 트렌드, 뷰티 칼럼, 화장품 용어 소개 등을 실어 화장품과 뷰티 전반에 관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으며, 뷰티 관련 카툰과 화장품 경매, 벼룩시장 등의 메뉴가 활성화되어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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