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본금 수백억원-정계 인사 진출설 등 루머 분분

‘거대 자본력을 가진 화장품 브랜드샵 기업이 진출한다?!’
 
지난해 말부터 국내 화장품 기업과 유통가에서 회자되고 있는 소문이다.
특히 이 기업의 경우 기존 화장품 기업이 직접 경영하거나 계열사 형태로 별도 설립하는 방식이 아니라 굴지의 자본가가 거금을 투자해 신규 화장품사를 설립했다는 설이 함께 전해지면서 산업 관계자들의 호기심이 가중되고 있다.
 
이 가운데 일설에 따르면 ‘이 기업의 자본금은 수백억원 규모에 달한다’는 추측이 있는가 하면, ‘정계 고위층 인사가 배경에 있다’는 등의 쉽게 믿기 어려운 추측까지 불거져 나오고 있다.
 
그러나 현재 기업명만 알려진 이 I사는 지난해 말부터 몇 개월에 걸쳐 신규 사업 준비만 내부적으로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을 뿐 일체의 대외적인 활동을 자제하고 있다.
 
또 ‘투자자’ 등 기업 배경과 관련해서도 ‘노 코멘트’라는 입장을 되풀이하는 등 극도로 비밀리에 사업을 전개함으로써 소문만 더욱 확산되는 결과를 빚고 있는 실정이다.
 
국내 유명 화장품 기업 출신인 I사의 한 임원은 “현재 제품 개발 및 사업계획 마련 등 업무가 급박하게 진행되고 있지만 외부에 공개할 단계는 아니다”라고 밝히고 있다.
 
아울러 그는 “빠르면 올 상반기 내로 오프 라인 유통에 브랜드샵 1호점을 설립할 것”이라고만 밝히고 “보다 구체적인 사업 내용은 이달 말 경에나 공개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최근 서울 명동 중심 상권의 한 매장에 새로운 화장품 기업이 입점을 타진하고 있으며, 이 기업이 기존의 화장품사가 아니라는 것이 알려지면서 이 매장이 I사의 1호점이 아니냐는 의견도 제기되고 있다.
 
그러나 이와 관련해서도 I사측은 아무런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어 이를 둘러싼 화장품 산업 관계자들의 추측만 더욱 무성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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