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라멕-닥터 브랜트 입점으로 강화

롯데면세점이 국내외 고객층 공략에 나선다.

 

롯데면세점 본점은 이번 달 베네비트 입점에 이어 슈라멕과 닥터 브랜트도 함께 입점하기로 밝히면서, 국내외 고객층을 위한 공격적인 마케팅을 예고했다.

 

롯데면세점 본점 9층이 확장되면서 이에 따라 화장품 라인 강화를 위한 발판으로 롯데면세점 인터넷 몰에서 상위권 매출을 보이는 BB크림의 원조 슈라멕과 허리우드 스타들의 완소 아이템으로 자리 잡은 닥터 브랜트가 입점하여 국내외 고객들에게 선보이게 된다.

 

베네피트에 이어 슈라멕과 닥터 브랜트의 입점으로 롯데면세점은 보다 폭넓은 고객층을 확보함과 동시에 화장품 매장을 확장하여 공항이 아닌 시내 면세점으로 고객을 끌어들인다는 계획이다.

 

BB크림의 원조 슈라멕은 피부 관리실에서 인기 있는 제품으로 유명하다. 독일 수입제품으로 천연 화장품을 지향하고 있으며 자극을 받은 피부와 잡티가 많은 피부를 위한 특별 케어 브랜드이다. 현재 롯데 면세점 인터넷 몰에서 베스트 상품으로 고객들의 주문이 끊이지 않은 브랜드로 온라인에 이어 오프라인 매장까지 입점하게 되었다.

 

2005년 9월 한국에 런칭한 닥터 브랜트는 마돈나를 비롯한 할리우드 스타들의 주치의 프레드릭 브랜트 (Dr. Fredric Brandt) 박사가 개발한 코스메슈티컬 브랜드이다. 현재 미국을 비롯하여 영국, 캐나다, 프랑스, 이태리, 타이완, 홍콩 등 세계 17 개국에서 판매되고 있어 면세점을 찾는 국외 고객들에게 어필한다는 전략이다.

 

롯데 면세점 측은 “면세점을 찾는 고객들이 국내외를 불문하고 다양화되어가고 있다”면서 “다양해진 고객 니즈에 맞추어 국내 고객에게는 슈라멕을 국외 고객에게는 닥터 브랜트를 선택해 입점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또 그는 “공항면세점에서 떠나기 전에 급하게 쇼핑을 하다 보면 원하는 품목을 못 사게 되는 경우가 많다”면서 “떠나기 전에 시간을 내서 교통도 편한 명동에서 편안하게 쇼핑을 즐길 수 있는 시내 면세점을 이용하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젊은 고객층을 잡기위한 전략으로 입점을 먼저 발표한 베네피트는 배우 전지현이 장미빛 입술과 볼을 위해 사용한다는, 일명 전지현표 틴트로 온라인에서 엄청난 화제를 모으며 알려지게 됐다. 상큼, 발랄, 귀여운 패키지와 아기자기한 상품구성으로 여대생을 중심으로 20대 여성 소비자의 마음을 사로잡은 브랜드이다. 

 

남혜경 기자(daily@dailycosmeti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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