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유통에 관심있는 국내 기업들 하나둘씩 노크

2009년 3월에 펼쳐지는 일본드럭스토어쇼의 관심도가 높아지고 있다.

특히 경기가 불안해 지면서 해외 수출에 눈을 돌리는 국내 화장품 기업들이 늘면서 일본 화장품유통의 중심에 있는 드럭스토어쇼가 주목을 받고 있다.

일본드럭스토어쇼는 다양한 상품 정보와 시스템 등이 한 자리에 집결하는 아시아 최대급의 전시회로서 뷰티케어는 물론 헬스케어, 건강기능식품, 홈케어용품 등 13개 존으로 나누어 약 400업계의 1,200부스가 전시될 정도의 메이져급 대회다.

일본드럭스토어쇼의 국내 에이젼시인 JASD코리아 측은 “3일 동안 열리게 될 드럭스토어쇼에서는 첫날 하루 동안 일반 참관객을 받기 않고 기업들의 미팅 기회를 주는 바이어 데이 프로그램으로 문을 열게 된다”며 “일본의 거의 모든 유통 관계자들이 참석하는 자리이기 때문에 국내 브랜드들의 일본 진출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한 그는 “일반 및 기업 관계자 등 3일 동안 참석하는 인원만도 13만 명이 넘으며 특히 박람회 동안 한국관이 설치될 예정으로 일본에 진출할 기회가 좋다”며 “최근 일본 내에서 국내 화장품이 인기를 끌고 있는데 이러한 트랜드를 이어갈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강조했다.

JASD코리아가 박람회 참석을 확인했다고 밝힌 국내 화장품 만도 부스로 20여개다. 특히 부스 참여의사를 밝힌 이 기업들은 한국을 대표하는 기업들이라 더욱 의미가 깊다는 게 회사 측의 입장이다.

JASD코리아 측은 “이름만 들으면 알 수 있는 기업들이 관심을 많이 가지고 있다”며 “이들의 목표는 일본 드럭스토어 내 진출로, 영업을 시작한 지 불과 한 달여 만에 50여 개의 기업들이 관심을 보이고 있을 정도”라고 덧붙였다.

우선 일본드럭스토어쇼는 모두 13개 관으로 구성된다. ‘Health Care Zone’관에서는 OTC(의약품), 의약 부외품, 의료용품, 의료용도구, 검사약, 건강 기기, 마터니티, 베이비, 위생, 립 케어, 풋 케어, 스킨 케어, 메디컬 스킨케어, 콘택트 렌즈케어, 피트니스 기기, 특정 보험용 식품, 특수 의료 식품이 전시되면 ‘Beuty Care Zone’ 에서는 헤어 케어, 헤어 액세서리, 보디 케어, 치아 케어, 손톱 손질, 셀프 화장품, 카운슬링화장품, 미용 잡화, 미용 기기, 뷰티 에스테틱, 덴탈 에스테틱, 프레그랑스가 선보인다.

그 외에도 ‘Suppliment Zone’, ‘Senior Life Care Zone’, ‘Foods&Drinking Zone’, ‘Home Care Zone’, ‘Health Care Zone’, ‘Pet Care Zone’, ‘Wellness Ware Zon’, ‘Enjoy Life Zone’, ‘Stationery&OA Goods Zone’, ‘Store Facility Zone’, ‘조제 System Zone’, ‘출판. 기타 Zone’ 등으로 구성된다.

JADS코리아 측은 “이번 쇼는 한국기업이 일본드럭스토어쇼에 제품을 출품하여 일본 수출 시장을 개척할 수 있다는 장점이 가장 크다”며 “특히 이번 박람회에서는 NHK, TBS 등 일본의 언론들도 관심이 있어 국내 브랜드사들의 일본 확산도 상대적으로 쉬울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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