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 조정회의 타협점 못찾아 … 새달 다시 논의하기로

 

▲지난 3일 서울 강남구 역삼동의 엘카코리아 본사 앞의 집회 후 촬영한 「엘카코리아노조」 의 단체 사진. (사진출처=http://cafe.daum.net/elcaunion/)

 

지난 23일 중앙노동위원회 조정실에서 열린「엘카코리아」와「엘카코리아노동조합」의 2차 조정 회의에서, 양측이 10일간 더 논의하는 것으로 결정됐다. 이로써「엘카코리아」매장에서 근무하는 직원들의 파업 유무는 다음 달 초에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엘카코리아노동조합」관계자는 노조의 커뮤니티를 통해, 임금 인상이 조금 늦어지더라도 최선을 다해 동종업계 수준의 임금을 요구할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노동조합 가입자가 100%가 아니기 때문에, 일 년 동안의 피나는 노고를 인정받지 못 하고 있는 것”이라며 비조합원들의 참여를 부탁하기도 했다.

 

「엘카코리아」노조원들은 “언제쯤 일하면서 웃을 날이 올까”, “끝까지 힘내자”라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엘카코리아」는 세계적인 화장품기업 「에스티로더그룹」의 한국 법인으로,「에스티로더」, 「바비브라운」, 「맥」, 「크리니크」,「오리진스」, 「아베다」, 등 11개의 화장품 브랜드가 소속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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