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월 통계… 중국인 160%, 일본인 55% 증가

 

 

▲ 롯데면세점은 지난 1~7월 까지 수입 유명 브랜드들의 매출이 15% 포인트 증가하는데 그친 반면 국산 화장품 브랜드들의 매출이 65% 포인트 수직상승했다(사진설명: 롯데월드 면세점)

면세점을 이용하는 외국인 관광객들이 수입화장품 보다 국산화장품을 더 선호한 것으로 나타났다. 수입 유명 브랜드들의 매출이 15% 포인트 증가하는데 그친 반면 국산 화장품 브랜드들의 매출이 65% 포인트 수직상승한 것. 이는 14일 롯데면세점이 지난 1월부터 7월까지의 매출 현황을 공개하면서 알려졌다.

롯데면세점에 따르면, 이 기간 동안 국산 화장품 브랜드 중 로드샵 브랜드 미샤의 성장률이 65%로 나타났으며, LG생활건강과 아모레퍼시픽도 각각 58%와 47% 등의 매출 성장을 기록했다.

특히 이 기간 동안 방한한 중국인들의 씀씀이가 일본 관광객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관광객 사들인 국산품 매출은 160% 포인트로 55%의 일본 관광객 보다 3배 이상 증가세를 보였다.

이런 추세에 힘입어 롯데면세점은 국내 우수 브랜드를 알리고 중소기업 제품을 육성하기 위해 국내외 지점에 국산품 매장을 확대하고 있다. 특히 잠실점의 경우 중국인 관광객에게 인기가 높은 BB크림 존을 4배 확대하는 한편, 기능성 화장품부터 색조 화장품까지 원스탑 쇼핑이 가능하도록 했다는 것이 업체 측 설명이다.

한편, 이 기간 동안 국산품 매출은 전년 대비 4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패션·잡화 부분에서는 국산 명품 잡화 브랜드 MCM (79%) 이, 전자제품 부분에서는 쿠쿠 밥솥이 전년 대비 160%포인트 매출 성장을 보였다.
 

저작권자 © 뷰티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