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리함-경제성에 소비자 취향 맞아 떨어져 소비 급증

▲ 아모레퍼시픽 미장센 헬로버블 폼 칼라 바닐라골드 10G<미장센 홈피 캡쳐>
요즘 염모제 시장은 '간편하고 알뜰하며 다양한 취향'을 요구하는 소비 트렌드에 맞춘 버블(거품)제품이 대세다.

15일 드러그스토어 '분스'에서 판매되고 있는 염모제를 조사해 본 결과,10개중 7개가 버블(거품)형 이었다. 최근 인기 있는 '셀프 염모제'의 특징은 1제(염모제)와 2제(산화제)를 한 용기에 섞어 흘러내리지 않게 만든 거품형태라는 점이다. 바를 양만큼 덜어 쓸 수 있어 과거 염모제 같이 한 번 쓰고 버리는 낭비가 없다.또 한 용기에 담아 번거롭지 않아 사용이 간편하고 염색 효과가 빠르다.

최근 화장품 기업에서 만든 제품과 제약사 제품,그리고 수입제품 등 다양한 브랜드가 쏟아져 나와 있다. 화장품사 제품은 아모레퍼시픽의 미장센 '쉽고 빠른 거품 염색'과 미장센 '헬로버블' ‘설화수 려 화윤생 거품염색’ ‘핫스타일 버블컬러링’, LG생활건강의  ‘리엔 한방염색약’과 ‘엘라스틴 바비 버블컬러’,소망화장품의 꽃을든남자 '버블헤어칼라', 세화피앤씨의 '리체나 버블칼라'등이 있고 제약사 제품은 동성제약의 '버블비',동아제약의 '비겐 크림폼',등이 있다. 또 수입제품에는 거품염색약의 원조라고 알려져 있는 일본의 ‘프레쉬라이트’ 제품과 프랑스 로레알사의 '버블버블 헤어칼라'가 있다.

국내 화장품사 제품의 원조 버블 염모제는 소망화장품의 꽃을든 남자 '버블헤어칼라'인데 최근 한방 특허 '보윤단' 을 첨가해 머리를 더욱 윤기있게 해 주고 있다. 또 흘러 내리지 않는 겔타입의 샴푸방식으로 염색의 번거로움을 싹 없앴다.

국내 제품들의 구성은 제품력과 품질을 향상시켜 세분화된 소비자들의 니즈에 맞춘 새치용과 멋내기용으로 나눠 출시한 것이 눈길을 끈다. 세대별 구성과 달리 셀프염색을 선호하는 소비자군이 다양해짐에 따라 제품 분류를 맞춘 것으로 풀이된다. 이에는 아모레 '미장센 헬로버블 6N'과 LG생활건강 '엘라스틴 바비버블 6N'등이 있다.

한편 염모제와 산화제를 섞는 수고를 덜기 위해 원터치 용기에 담아 필요할 때마다 여러 번 나눠 사용할 수 있도록 경제성을 강화했는데 아모레퍼시픽의 미장센 '쉽고 빠른 거품 염색'등이 그 예다.

혹은 암모니아를 첨가하지 않아 염색할 때 발생하는 특유의 역한 향과 눈 시림 등을 최소화 하거나<세화피앤씨의 '리체나 버블헤어칼라 6N'(자극없는 염색약/멋내기용/NO암모니아) > 비누풀 추출물 성분으로 두피와 모발 자극을 더욱 최소화 시킨 <아모레 미장센 '쉽고 빠른 거품 염색 에어로솔 4N'> 같은 제품들이 있다.

동성제약은 염모제 '버블비'의 국내 성공의 여세를 몰아 중국 위생성 허가를 받아 곧 중국시장 진출을 할 예정이다. 이와 같이 버블 염모제가 염색의 트렌드로 자리잡으면서 한국 버블염모제는 또 한 번 한류 화장품의 진가를 발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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