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진 팀장 "내년 200여 매장 확보... 한국대표 색조 화장품이 목표"

 

▲ 바이올렛 드림의 김동진 유통전략팀장은 본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VDL 론칭 이유, 내년 목표 등 브래드의 방향과 목표를 밝혔다(사진촬영: 전휴성 기자)

"우리의 목표는 한국을 대표하는 색조 화장품 브랜드로 성장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내년에는 로드샵 및 백화점 매장 등 200여 점을 확보하는 것이 목표다"
 
LG생활건강의 자회사 바이올렛 드림의 김동진 유통전략팀장은 2일 열린 VDL 공식 론칭 행사에서 본 매체(데일리코스메틱)와의 인터뷰를 통해 이와 같이 포부를 밝혔다.
 
이미 이 브랜드는 5개의 로드샵을 운영하고 있다. 올해까지 홍대점 등 10개의 로드샵을 오픈할 예정이다. 백화점에도 입점을 준비하고 있다. 롯데백화점 등 몇 개의 백화점으로 부터 입점제의를 받아놓은 상황이다. 이를 바탕으로 내년에는 로드샵. 백화점 각각 100개 등 총 200여 개의 매장을 확보하고 한국 색조 화장품 대표 브랜드로 우뚝 선다는 야무진 목표를 세웠다. 해외 진출도 조심스럽게 구상하고 있다.
 
김동진 팀장은 VDL은 로드샵, 백화점, 해외시장 등의 진출을 위해 준비된 브랜드라고 밝히고 "이미 바이올렛 드림에는 보브(vov)라는 색조 브랜드가 있다. 하지만 이 브랜드는 중저가라는 이미지가 강해 이와 같은 유통채널로 확대가 다소 어려웠다"며 "때문에 이를 어우를 수 있는 새로운 이미지와 젊은 여성들의 여심을 사로잡을 수 있는 제품력이 필요했고 세계 유명 메이크업 아티스트인 웬디 로웨와 함께 브랜드를 론칭하게 됐다"고 브랜드 배경을 설명했다.
 
VDL의 주요 고객층은 25세 사회 초년생 여성들이다. 때문에 제품 가격은 중저가부터 고가까지 다양하게 책정됐다. 그렇다고 샤넬, 맥과 같은 백화점 색조 화장품 브랜드의 가격보다는 저렴하다. 이를 통해 주 고객층뿐 만 아니라 20대 전반의 연령대가 함께 사용할 수 있는 브랜드로 성장한다는 전략도 세웠다.
 
김 팀장은 품질은 세계 유명 색조 화장품 브랜드와 견주어 손색이 없지만 가격은 주 고객층이 구매하는 데 부담을 느끼지 않을 정도로 책정했고 그것이 바로 VDL의 무기라고 밝히고 "우리 브랜드에는 2500원인 네일 제품 부터 10만원 미만의 베이스 메이크업 제품까지 다양하게 마련되어 있다. 우리의 경쟁사는 로드샵에서는 미샤이고 백화점에서는 맥과 랑콤과 같은 젊은 여성들이 주로 사용하는 브랜드다. 최종의 목표는 한국의 샤넬이 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팀장은 이어 “VDL이 세계 5대 메이크업 아티스트로 손꼽히는 웬디 로웨의 메이크업 노하우를 바탕으로 한 브랜드인 만큼, 색조 브랜드로써의 프로페셔널리즘을 바탕으로 하고 있다” 며 “앞으로 기존 브랜드 샵의 정형화된 쇼핑 공간이 아닌 인터내셔널 감성의 전문성 있는 브랜드로 소비자들에게 차별화해 소구할 계획이다.”고 포부를 밝히며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한편, VDL은 지난 10월 8일 서울 강남'가로수길점'을 필두로, 이대점, 일산 라페스타점, 대구 동성로점, 부산 서면점을 연이어 선보이며 소비자들의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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