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샘' 과 '네이처 리퍼블릭' 한산한 모습 보여

2013년 1월 2일 신년을 맞아 '더샘' 과 '네이처 리퍼블릭'은 명동거리를 메운 사람들의 구매욕구를 자극하지 못했다.

세일을 내세운 로드샵으로 관광객들이 많이 몰렸지만 '더샘' 과 '네이처 리퍼블릭'은 세일을 하지 않은 탓에 한산한 매장 풍경을 보여줬다.

명동 로드샵 화장품 판매가 저조한 가장 큰 이유는 얼어붙은 국내외 경제.

유럽의 재정위기와 세계 성장 동력인 미국과 중국의 경기 위기 탈출능력의 부진, 내수경제의 저성장에 대한 우려가 한국인과 외국인을 불문하고 선뜻 주머니를 열지 않게 만들었다.

그 결과, 지난 해 말부터 세일을 실시한 로드샵들은 앞다투어 세일기간을 연장하고 마스크팩이나 화장솜 등 사은품으로 사람들을 유인하는 데 몰두하는 풍경이 일반화되었다.

새해에도 이는 크게 달라지지 않아 50% 세일이나 사은품 증정 등 적극적인 판매정책을 펼쳤지만 사람들의 소비심리를 자극하는 데 성공하지 못해 출발이 다소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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