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래 팀장, 올 봄 메이크업 트렌드는 '파스텔 컬러'...

▲ 김영래 에스티로더 메이크업 팀장이 마스카라 시연을 하고 있다

브러쉬를 잘 다룰 수 있어야만 메이크업을 완전 정복할 수 있다.

지난 14일,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1층 아트리움에서 열린 ‘뷰티 페스티벌’에서 메이크업 시연을 진행한 김영래 에스티로더 메이크업 팀장은 브러쉬를 사용한 메이크업 팁과 손가락을 이용한 마스카라 사용팁 그리고 올 봄 트렌드 메이크업 등을 공개하면서 이 같은 노하우을 전격 공개했다.
 
김팀장은 “요즘 같이 겨울에서 봄으로 넘어가는 시기에는 피부가 연약하고 예민한 상태라 트러블이 생기기 쉽다”며 “대부분의 여성들이 퍼프를 사용해 누르거나 펼쳐 바르는데 이것은 피부에 더욱 안 좋다”고 지적했다. 이어 “퍼프보다는 브러쉬를 가볍고 부드럽게 돌려가면서 사용하는 것이 양 조절하기에도 쉽고 피부 건강에도 좋다”고 밝혔다.
 
김 팀장은 “립스틱을 바로 입술에 바르지 말고 브러쉬를 사용해 입술의 주름 사이사이를 먼저 메꿔준 후에, 끝에서 안쪽으로 모으면서 발라주는 것이 더 바르기 쉽고 깨끗하고 풍성한 느낌을 준다”고 립 메이업에 대해서도 귀띔했다.
 
또한 김 팀장은 “대부분의 여성들이 마스카라를 할 때 펌핑을 많이 하는 편인데, 이는 ‘내용물을 많이 묻혀서 바르면 속눈썹이 더 풍성해질 것’ 이라는 생각 때문”이라고 지적하며 “오히려 내용물을 많이 묻혀서 바르면 무게감 때문에 속눈썹이 쳐진다”고 말했다.
 
이어 “마스카라를 속눈썹 끝까지 올려주면, 내용물의 양이 아랫부분과 윗부분이 같아져서 이 또한 무게감 때문에 속눈썹이 쳐지므로, 속눈썹의 뿌리부분 위주로 내용물을 발라줘야 한다”고 설명했다. 덧붙여 김 팀장은 에스티로더의 마스카라를 소개하며, “이 제품을 사용한 후, 한 손가락으로 속눈썹 아랫부분에 잠시 대고 있으면 ‘에어 젤’이라는 성분과 사람의 체온이 만나 컬링이 된다”고 전했다.
 
이밖에 올 봄 메이크업 트렌드로는 “파스텔 계열 컬러가 전체적인 유행”이라며 “화사한 듯 하지만 절제된 세련미를 풍기며 소녀 같지만 섹시함이 묻어나도록 표현하라”고. 예를 들어 “아이 메이크업의 경우, 전체적으로 파스텔 컬러는 넓게 바르는 반면에 포인트가 되는 컬러는 선만을 강조해서 눈을 또렷하게 하는 것”이라며 김 팀장은 팁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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