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일 보다는 좋은 일에 동참하는 브랜드로 남고 싶다”

▲ 러쉬가 올해도 동물실험 반대 캠페인에 올인한다(사진출처: 러쉬 홈페이지)
“러쉬는 올해도 역시 화장품 동물실험 반대에 주도적으로 나설 예정입니다. 국내에서도 동물실험 반대 법안이 통과될 때까지 전개해 러쉬하면 동물실험 반대 브랜드로 소비자들에게 각인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생각입니다”

이는 러쉬코리아 박원정 마케팅 팀장은 이 같이 러쉬의 올해 마케팅 전략을 밝히고 “러쉬는 이미 타 브랜드와 다른 길을 걸어오고 있다. 우리는 지금까지 세일이나 증정품 증정과 같은 마케팅 수단을 한번도 사용해 본 적이 없는 브랜드다. 오로지 좋은 성분을 가지고 만든 러쉬 제품들을 소비자들이 사랑해 주는 것에 만족한다”며 “올해도 우리의 마케팅 전략은 지난해와 같이 동물실험 반대 캠페인을 전개해 나가는 것이다”고 설명했다.
 
러쉬는 영국 본사에서도 동물실험 반대 운동을 전개해 영국 정부로부터 동물실험반대 법안을 받아내는 등 동물실험 반대에 앞장서온 브랜드다. 하지만 국내에서는 이러한 이들의 노력이 대중에게 잘 알려지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대해 박팀장은 러쉬는 전 세계적으로 세일이나 광고를 하지 않는 브랜드로 유명하다고 강조하고 수년 전부터 러쉬는 국내에서 동물실험 반대 캠페인을 전개해 오고 있지만 많은 소비자분들이 잘 모르고 있는 것 같아 속상할 때도 많았다며 올해는 더 다양한 캠페인을 통해 많은 소비자들이 동물실험 반대 캠페인에 동참할 수 있게 끔 할 생각이다. 이를 바탕으로 국내에서도 동물실험 금지 법안이 생길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생각이다“고 전했다.
 
박팀장은 러쉬에서 일하는 것이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동물실험반대 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어려운 사람들을 돕기 위해 브랜드가 직접 나서고 있기 때문이다. 러쉬는 전 세계적으로 동일한 한 제품을 선정해 판매되는 금액 전액을 엔지오단체에 기부해 오고 있다.
 
그녀는 브랜드와 제품을 홍보하려면 막대한 예산이 있어야 하는데 러쉬는 그러한 예산이 없다고 설명하고 “돈을 벌기 위해 제품을 판매한다기 보다는 수익을 가지고 더 좋은 제품, 더 많은 사람들을 도와주는데 사용하고 있다”며 “올해도 역시 이러한 마케팅 정책은 변함없이 진행될 예정이다. 도움을 받은 많은 이들이 감사하다고 메일이나 엽서 등을 보내올 때는 정말 이 일이 보람되고 왜 러쉬가 이런 일을 계속해 오고 있는지 그 이유를 알 수 있게 된다”고 덧붙였다.
 
한편, 러쉬는 국내 화장품 동물실험 반대에 앞장서고 있는 카라와 함께 시민들을 대상으로 반대 서명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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