횟 수 보다 제대로 된 세안방식이 중요

▲ 전문가들은 2중세안보다 한번의 제대로된 세안이 더욱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이니스프리 그린티 퓨어 클렌징 워터, 시세이도 매스티지 센카 퍼펙트 워터리 오일, 싸이닉 아쿠아EX 블랙 버블 클렌저)
전문가들은 피부에 남아있는 화장 잔여물을 제거하기 이중세안이 오히려 해가 된다는 있다는 입장이다.

상당수의 여성들이 화장 후 잔여물을 제거하기 위해 2번에 걸쳐 세안을 하며 클렌징 오일이나 클렌징 폼, 클렌징 젤 등 여러 종류의 제품을 사용하고 있다.

또한 '3초 보습법'이라며 세안 후 곧바로 보습 화장품을 사용하는 용법이 널리 퍼졌지만 '3초 보습법'은 근거가 없을 뿐더러 화장을 지우기 위해서도 한번의 세안으로 충분해 이중, 삼중 세안은 오히려 피부에 더욱 자극을 주기 때문에 자제해야 한다고 설명한다.

광명에서 피부관리실을 운영하는 한수연 원장(33)은 "모공은 사람들이 생각하는 것 보다 훨씬 잘 열리기 때문에 따뜻한 물로 1분만 접촉해도 충분하다"며 온수를 섞은 클렌징폼으로 한번만 세안해도 모공에 남아있는 가벼운 파우더 입자는 물론 피지분비물 대부분이 제거 가능하다고 밝혔다.

한원장은 "오히려 2중세안과 3중세안이 더욱 피부에 좋지 않은데 대부분의 클렌징폼은 약염기를 띄고 있어 자칫하면 모공에 손상을 줄 수 있다"며 "노폐물의 정상적인 배출도 방해할 수 있어 제대로된 한번의 세안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뿐만 아니라 '3초 보습법'도 전혀 근거가 없다며 "실제로 3분안에 보습화장품을 바르거나 30분 뒤에 바르거나 피부수분도 측정은 5~60% 대로 동일하다"며 진피층이 보유할 수 있는 수분량에는 한계가 있으며 시간이 지나면 수분도가 떨어지기 때문에 보습을 자주 하는 것이 더욱 중요하다고 충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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