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송스트로 이재우 대표 “한명의 소비자를 만족시키기 위해 정직하게 만들었다”

▲ 와송샴푸의 인기 비결은 정직하게 만들어 소비자 한사람이라도 만족시킨다는 이재우 대표의 경영철학 때문이다
“잘 만든 제품 하나 우수사원 10명 안 부럽다”

와송스토리의 이재우 대표가 데일리코스메틱과 만난 자리에서 자신의 경영철학을 이 같이 밝혔다.
 
이 대표는 국내 모 대기업 근무 시절 고객 앞에서 정직할 수 있는 제품을 만들어야겠다는 포부로 한방샴푸 제조 및 판매에 뛰어들었다고 했다.
 
그는 이어 “시중에는 정말 많은 한방샴푸가 있다. 하지만 정말 소비자들 앞에서 당당한 샴푸는 몇 제품 안 될 것”이라며 “잘 만든 제품 하나가 우수사원 10명보다 더 효과적이기 때문에 내 가족이 사용한다는 생각으로 제품을 기획했고 제조한 것이 바로 와송 샴푸”라고 설명했다.
 
이 대표는 와송이라는 신 재료로 한방 샴푸를 만들었다. 와송은 돌나물과에 속하는 여러해살이 풀. 오래 된 기와지붕이나 돌담, 높은 산 바위에서 햇빛과 이슬만 먹고 자란다는 신비의 약초로 발암물질 억제와 파괴, 항암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동의보감은 ‘성질은 서늘하다. 열(熱)을 내리고 해독하며, 출혈을 멈추고 습(濕)을 없애며, 부종을 내린다’고 기록하고 있다.
 
▲ 인터뷰 중 환하게 웃고 있는 와송스토리 이재우 대표이사(사진촬영: 전휴성 기자)
이 대표는 “후발 주자였기 때문에 남들이 사용하지 않은 성분을 찾아야 했다. 그러던 중 와송이라는 약초가 항암 효과도 있지만 두피와 모근을 튼튼하게 해주는 효능이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됐고 이를 활용한 샴푸를 만들게 됐다”며 “ 저렴한 중국산 약재도 있지만 국내 소비자들에게 정직하기 위해 직접 재배를 시작했고 현재는 유기농으로 재배한 와송만을 사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와송샴푸는 한방 함유량을 61%나 갖고 있다. 여러 브랜드 가운데 최고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다. 특히 이 샴푸에는 5.4%의 와송 성분이 함유되어 있다. 타 브랜드와 달리 콘셉트 성분이 아니라는 뜻이다.
 
이 대표는 “ 자신 있게 만들었기 때문에 한방함유량이나 와송 함유량을 공개했다”며 “와송성분을 더 첨가하고 싶었지만 5.4%가 최적이었다. 더 함유하면 남용이기 때문이다”고 주장했다.
 
와송샴푸는 효능이 우수하다는 입소문을 타고 전국적으로 유명세를 타고 있다. 광고도 대단위 마케팅도 진행하지 않았다. 오로지 소비자 한명을 위해 만든 제품이 다였다.
 
이 대표는 “사용해 본 소비자들의 재구매율 뿐만 아니라 소개를 받고 구매하는 소비자들이 많아지고 있다”며 “1개의 제품에 3만원이면 한방샴푸에서는 고가에 속한다. 그런데 사용해 본 소비자 분들에 비싼 대도 불구하고 많이 구매해 주고 있다. 심지어 고맙다는 말을 들으면 이 사업을 시작하기 잘했구나 하는 생각이 든다”고 환하게 웃었다.
 
한편, 와송스토리는 ‘아토피성 피부염 증상 개선용 화장료 조성물’로 특허를 받은 ‘와송 바디 로션’을 선보여 주목을 받았다. 특히 최근에는 피부 온도에 반응하여 하이드로겔이 녹으면서 와송/나이아신아마이드/ 아데노신 등 유효성분이 피부에 녹아드는 신개념 마스크 팩 ‘와송 하이드로겔 마스크팩’을 선보이며 영역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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