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늬만 친환경 브랜드와 달라…천연샴푸, 립밤 추천
아이허브를 애용한다는 블로거 박예슬(28, 자영업) 씨는 지난 20일 데일리코스메틱과의 인터뷰로 추천제품을 밝혔다. 박씨는 “직접 써볼 수 없기 때문에 대체로 다른 사람들이 무엇을 사용하는지 참고해 구입한다”고 말했다.
- 아이허브에서 처음으로 산 제품은?
닥터브로너스 ‘매직 퓨어 캐스틸 리퀴드 솝’, 아발론오가닉스 ‘비오틴 B-컴플렉스 테리피 씨크닝 샴푸’, 휴고내추럴 ‘프렌치 라벤더 에센셜 미스트’, 세이어스 ‘로즈페탈 위드 위치하젤 토너’였다. 지금도 계속 재구매하고 있다.
영양제와 우리나라에서 판매되는 브랜드를 샀다. 국내 가격보다 저렴하고, 이벤트 등으로 더 싸게 살 수 있다. 제품 정보를 미리 알고 있어 망설임 없이 샀다.
- 구매 후 가장 만족했던 제품은?
샴푸 종류가 가장 좋았다. 천연샴푸라 거품이 잘 나지 않는 단점이 있지만 세정도 잘 되고 두피 자극이 없다. 보통 3~4가지 샴푸를 구비해놓고 번갈아 사용하는데 아이허브에서 산 샴푸가 2개 이상이다. 아이허브 이용 전엔 주로 드럭스토어 제품, 해외 브랜드, 그냥 향이 좋은 것을 썼다. 아이허브로 여러 가지 샴푸를 사용해봤는데 만족도가 높다.
- 전에도 친환경 브랜드, 제품에 관심이 많았나?
관심이 많지만 제대로 만든 경우는 거의 없고 이미지만 친환경․자연주의인 경우가 많아 쓰진 않았다. 아이허브 이용 후 즐겨 사용하게 됐다.
우리나라에는 아이허브만큼 친환경․유기농 제품이 브랜드별, 라인별로 다양하게 구비된 곳이 없다. 아이허브엔 먹을 것, 화장품, 생활용품, 반려동물용품까지 있다. 친환경제품을 선호하는 사람 뿐 아니라 쇼핑 편의를 추구하는 사람들에게도 두루 어필한다.
- 주변에서 아이허브를 많이 이용하는가?
내 소개로 아이허브를 이용한다. 비슷하게 영양제로 시작했다가 점점 아로마테라피, 샴푸, 구강청결용품 등 소비하는 분야가 넓어지더라. 내 제품 추천을 참고해 구매한다.
아이허브는 무게와 금액 제한이 있어 내 것만 사도 한도가 꽉 차지만 가끔 소량으로 구입할 때 지인들과 공동으로 구매하는 경우도 있다.
- 아이허브 이용이 어렵진 않았는가.
한국어 지원 페이지가 있어 가입, 이용에 전혀 어려움이 없다. 한국어 지원이 원활하지 않던 시기에도 인터넷에 ‘아이허브 가입방법’ 등을 검색하면 알려주는 포스팅을 수백 개씩 찾을 수 있었다. 또 대부분의 신용카드 서비스를 지원해 해외 구매긴 해도 어려움은 없었다.
- 구매할 때 참고하는 것은 무엇인가?
보통 판매량 순위, 제품 리뷰, 지인 추천을 참고한다. 아이허브는 사용자 리뷰가 활성화된 사이트다. 영어권 국가뿐 아니라 일본, 러시아, 우리나라 등 다양한 나라 이용자들이 후기를 올려 거기서 도움을 받는다.
- 추천 제품을 알려달라.
아발론오가닉스 ‘비오틴 B-컴플렉스 테라피 씨크닝 샴푸’. 아이허브로 제일 처음 사본 제품이고 지금도 꾸준히 사용한다. 머리카락 볼륨감이 없어 축 처지고, 컬이 탱탱하게 살지 않는 사람에게 권한다. 비오틴 영양제를 함께 먹으면 시너지 효과가 있다.
지오반니 ‘스무드 애즈 실크 딥 모이스춰 샴푸’. 잦은 염색, 드라이로 건조한 머리카락을 부드럽게 한다. 사용하면 평소보다 트리트먼트가 잘 먹어 머리카락 속까지 촉촉한 느낌이다.
크레이지루머스 ‘라즈베리 셔벗 립밤’. 크레이지루머스 립밤은 향도 다양하고 촉촉하다. 가격도 2~3달러로 매우 저렴하다. 부드럽게 잘 발리며 지속력이 좋다.
- 아이허브의 장단점은 무엇인가?
장점은 저렴한 가격과 다양한 할인 이벤트, 포인트 적립, 간편한 이용법. 배송비 4달러 이벤트나 무료 프로모션을 연 3~4회 진행해 이때를 이용하면 더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다.
단점이라면 인기 제품 품절이 너무 잦은 것.
- 아이허브 외에 다른 구입경로와 비교해보면 어떤가?
해외 직접 주문 구매 사이트, 배송 대행 사이트도 이용해봤는데 배송 안전성은 아이허브가 가장 좋다. 아이허브에 없는 제품은 다른 사이트로 사야겠지만 아직은 아이허브 이용이 가장 편리하고, 서비스도 맘에 들어 계속 이용할 생각이다.
- 아이허브를 어떻게 알게 됐나?
영양제 및 유기농 화장품에 관심이 많은 지인의 추천으로 알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