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밥솥 가정의 전체 전기사용량 중 25% 차지

▲ 정희정 서울시 에너지시민협력반장 · 에너지시민연대 정책위원
가전제품 중 가장 전기를 많이 소비하는 제품이 전기밥솥이기 때문에 전기를 아끼려면 전기밥솥 대신 압력밥솥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는 주장이 나왔다.

서울시 에너지시민협력반 정희정 반장은 전기밥솥의 전기 소비량은 가정의 전체 전기사용량 중 25%를 차지한다며 전기밥솥을 압력밥솥으로 바꾸기만 해도 이만큼을 줄일 수 있다고 12일 밝혔다.

이와 같은 사실은 전력거래소의 통계에도 잘 나와 있다. 전력거래소의 통계에 따르면 전체 전기사용량 중 20% 이상을 차지하는 전기밥솥 대신 압력솥을 사용할 경우, 한달 5만원 정도 나오는 가정의 전기요금을 2만원이나 아끼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보온 기능을 하루에 14시간 정도 쓰는 가정의 경우 약 2만원의 절약 효과가 있고, 24시간 보온을 해놓는 집이라면 더욱 많은 돈을 절약할 수 있다.

정희정 반장은 전체 전기사용량 중 20% 이상을 차지하는 전기밥솥 대신 압력솥을 사용할 경우, 한 달 5만 원 정도 나오는 가정의 전기요금을 2만원이나 아끼는 효과가 있다“며 ”보온 기능을 하루에 14시간 정도 쓰는 가정의 경우 약 2만원의 절약 효과가 있고, 특히 24시간 보온을 해놓는 집이라면 더욱 많은 돈을 절약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정 반장은 “압력밥솥은 내부를 완전히 밀폐시켜 증기를 솥 안에 가두어 내부의 압력과 끓는점이 상승하는 원리를 이용하기 때문에 일반 솥에 비해 조리 시간을 3분의 1 이하로 단축시키고 불을 끈 후에도 10분 정도는 100℃ 이상의 온도가 유지되어 에너지를 더욱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며 “압력솥을 사용하는 것이 전기도 전략 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밥 맛도 더 좋다”고 강조했다.

정 반장은 “매달 아껴진 돈 2만원을 이자율 4% 복리 적금통장에 모으면 30년 후에 얼마가 될까 생각해 보라”며 “1350만원이 넘는 큰돈이 생기게 된다. 에너지를 아껴주고 돈도 벌게 해주는 압력솥은 지구를 살리는 착한 제품이 바로 압력솥”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서울시는 오는 12월 31일까지 에너지시민연대, 녹색연합, YWCA, 전국녹색가게운동협의회, 행복중심생협 등 14개의 NGO단체가 참여하는 ‘압력밥솥 사용하기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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