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특한 패키지와 파우더룸이 특징, 모든 꽃이 생화로

▲ 명동 마몽드 플래그쉽 스토어

브랜드 탄생 22년 만에 처음으로 오프라인 매장을 연 명동 마몽드에는 기존 화장품 매장에서는 찾기 어려운 소소한 재미와 감동이 녹아있다.

마몽드는 매장이 위치한 명동과의 관계에 큰 의미를 두고 있다. 먼저 입구에 들어서면 명동거리 길바닥에 깔려있는 타일과 같은 타일이 매장 내부에 일부 깔려 있어 명동과 함께 어우러짐을 표현했다.
 
이 곳에서만 만나볼 수 있는 명동의 이미지가 그려진 제품의 패키지도 특징이다. 명동의 거리가 묘사된 패키지 3개를 나란히 세워 놓으면 마몽드 매장을 비롯해 명동 성당과 남산 타워 등 명동의 명소들을 볼 수 있다. 마몽드 홍보 담당자는 이에 대해 “마몽드가 명동에 처음으로 플래그쉽 스토어를 오픈한 것을 기념하기 위해 제작된 아트 패키지이며 다른 매장에서는 찾아볼 수 없다”고 설명했다.
 
뿐만 아니라 매장에서는 영어와 일본어, 중국어로 제작된 맵을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맵 안에는 아모레퍼시픽 계열 브랜드들의 위치, 주요 식당, 호텔, 은행 등이 표시된 명동 지도와 서울의 주요 명소가 표시된 지하철 노선도가 있다.
 
또한 방문객의 감동을 위한 요소로 마몽드 홍보 담당자는 제일 먼저 2층에 위치한 파우더룸을 꼽았다. 그는 깨끗하게 정돈되고 서로 다른 콘셉트를 지닌 4가지의 화장실&파우더룸을 매장의 큰 메리트 중 하나라고 전했다.
▲ 마몽드 매장 내에 있는 서로 다른 콘셉트의 파우더룸
 
‘페이퍼카트’도 기존 다른 화장품 매장에서는 찾아볼 수 없었던 요소이다. ‘페이퍼카트’는 구매하려는 제품을 손으로 들고 다니기 어려울 경우, 제품의 꼬리표를 페이퍼 카트에 꽂아서 직원에게 전달하면 직원이 그 제품들을 직접 찾아주는 시스템이다. 구매 금액이 7만원 이상인 경우에는 무료배송도 가능하다.
 
마몽드 홍보 담당자는 “이 외에도 매장 곳곳에 전시되어 있는 꽃들은 모두 생화이며, 일주일에 두 번 전담 플로리스트가 방문해서 꽃들을 관리해주고, 무료 포장 서비스를 진행하는 등 방문객들을 위해 세심한 신경을 많이 썼다”며 “방문객들이 만족스러워 하는 모습을 보면 뿌듯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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