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인 쇼핑객 삐샤오레이씨 "푸드로 만든 화장품에 놀라"

삐샤오레이씨(상), 구입제품(하)
“한국산 화장품의 최대 장점은 믿을 수 있는 천연원료와 깔끔한 포장이다”

지난주 기자가 명동에서 만난 중국인 삐샤오레이(29.毕烧蕾)씨는 한국산 화장품의 대해 이와 같이 평가했다. 삐샤오레이씨는 여행 차 한국을 방문했고, 도착하자 마자 평소 관심 있었던 한국산 화장품 구입을 위해 명동을 찾았다.

기자가 삐샤오레이씨를 만났을 때, 이미 국내 대부분의 로드샵의 신상품을 구입한 후였고, 삐샤오레이씨는 “한국산 화장품은 구매 가치가 있으며 기회가 된다면 한번씩 다 사용해 보고 싶다”며 한국산 화장품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삐샤오레이씨는 “한국산 화장품의 최대 장점은 믿을 수 있는 천연성분으로 만들어진 제품이다”며 한국의 대표적인 천연 화장품으로는 스킨푸드를 추천했다.

푸드로 화장품을 만든다는 독특한 컨셉이 마음에 들고, 먹어서 좋은 음식은 피부에도 좋을 것 같다는 설명이다. 제품의 향기와 용기까지 푸드 컨셉으로 하여 사용할 때도 재미있다는 것이 삐샤오레이씨의 의견이다.

이어, “한국산 화장품은 포장 기술이 뛰어나며 포장 때문에 제품을 구입한 적도 있다”고 했다. 립 제품을 입술모양으로 만들거나, 귀여운 캐릭터 모양의 향수들은 제품을 소장하고 싶게 만들며, 에뛰드하우스의 공주풍 인테리어는 한번이라도 더 들어가보고 싶게 만든다는 것이다.

네이처리퍼블릭 또한 자연에 들어온 것 같은 인테리어와 자연친화적인 녹색 용기들이 제품을 더욱 사고 싶게 만든다고 했다.

삐샤오레이씨가 말하는 한국산 화장품은 겉과 속이 똑같다. 포장만 이쁘게 해놓은 제품이 아닌, 포장만큼이나 품질도 뛰어나다. 믿을 수 있는 성분을 사용하니, 피부 트러블 한번 난 적이 없다. 한번 사용하면 다시 또 찾게 되는 것이 한국산 화장품이라는 것이다. 가격 또한 저렴하니 앞으로도 꾸준히 사용할 것이라고 했다.

그는 “중국산 화장품은 저렴하지만 품질과 종류면에서 한국산 화장품과 비교해 아직은 부족한 점이 많다”며 “(중국산 화장품도) 한국산 화장품처럼 믿고 사용할 수 있는 화장품으로 되길 바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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