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화점, 로드샵, 일반 메스 채널까지...아이오페 진입

 
리퀴드 루즈가 점점 확산되고 있다.

리퀴드 루즈는 일부 브랜드는 얇게 바르면 틴트로 여러 번 바르면 립스틱으로 일각에서는 한번 바르면 틴트로 두 번 바르면 립스틱으로 사용할 수 있다는 다기능의 립스틱을 일컫는 말이다. 즉 하나의 제품으로 틴트나 글로스, 루즈 등으로 사용할 수 있다.

리퀴드 루즈의 선구자는 입생로랑이다. 지난 2012년 말쯤에 국내에 처음으로 선보였다. 처음에는 별다른 반응이 없었다. 시간이 흐르면서 다양한 기능과 이에 걸 맞는 품질력으로 2013년에 들어서 서서히 입소문을 타기 시작했다.

이 같은 분위기 등에 힘입어 2014년 2월에 아모레퍼시픽의 브랜드인 헤라가 ‘오주르 즈주르 루즈 홀릭 리퀴드’라는 제품명으로 고밀착 리퀴드 루즈로 시장에 뛰어 들었다. 이어 슈에무라가 젤라또를 연상하는 쫀득한 제형의 신상품 ‘틴트 인 젤라또’로 크리스찬 디올이 4월1일에 ‘디올 어딕트 플루이드 스틱’으로 랑콤은 ‘립러버 틴트’로 각각 진입했다.

백화점의고가 브랜드들 사이에서 리퀴드 루즈가 확산됨에 따라 지난 5월30일 먹는 화장품으로 이름을 얻고 있는 스킨푸드가 한 번 바르면 틴트 글로스, 두 번 바르면 립스틱을 바른 것 같은 효과를 볼 수 있는 ‘리얼 프레시 틴트 주스’로 진입했다. 국내 로드샵에서는 처음이다.

여기다 오늘(9일) 국내 메스채널의 선두 주자격인 아이오페가 틴티드 리퀴드 루즈를 내놓는다고 공식 선언했다. 백화점과 로드샵 그리고 메스 채널 등 국내 화장품의 굵직굵직한 유통과 브랜드들이 속속 뛰어들고 있다.

한편 아이오페의 틴티드 리퀴드 루즈(6g/2만5천원대)는 틴트의 오랜 지속력과 립스틱의 선명함, 글로스의 투명한 광택감을 갖추고 있다. 또 립밤이 없이도 촉촉한 입술을 오랜 시간 유지해 주는 뛰어난 보습력을 지녔다고 설명하고 있다.

01 핑크 부케와 02 칵테일 팝 핑크, 03 오렌지 블라썸, 06 코랄 터치, 08 로즈 드롭 등 모두 6가지 색상이다. 01호 핑크 부케, 07호 로맨틱 핑크, 08호 로즈 드롭은 자연스러우면서도 사랑스럽게 물드는 핑크빛 립을 선사하며, 좀 더 진한 발색을 원한다면 02호 칵테일 팝 핑크가 적합하다. 발랄하고 통통 튀는 매력을 뽐내고 싶다면 03호 오렌지 블라썸을, 청순한 립 메이크업룩을 완성하고 싶다면 06호 코랄 터치을 선택하면 된다고 밝히고 있다.

송진아 아이오페 브랜드 매니저 팀장은 “기존 일반적인 틴트나 립스틱은 바르고 나면 쉽게 입술 각질이 일어나거나 광택감과 지속력이 떨어져 많은 여성들이 불편함을 느꼈다.”고 전하며, “이번에 출시된 아이오페 ‘틴티드 리퀴드 루즈’는 오랜 지속력, 선명한 컬러감과 광택감을 제품 하나에 담아 선명한 입술색을 연출해주기 때문에 이러한 여성들의 고민을 해결해 줄 제품.”이라고 설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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