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 오일로 1차, 천연 거품으로 2차, 헹굼시 보드라운 느낌의 3차 클렌징 경험하게 하는 제품

[데일리코스메틱=강민정 수습기자] 클렌징폼, 클렌징 오일, 클렌징 워터가 여성들의 메이크업 제거를 도맡고 있었던 클렌징 시장에서 ‘반전 클렌징’이라는 새로운 개념을 제시하며 맥스클리닉이 도전장을 내건지 3년이 지났다. 그 간 맥스클리닉은 야광, 비타민, 로즈 비타민, 캐비어 등 핵심 성분을 업그레이드 시키면서 4세대에 걸쳐 ‘반전 클렌징 오일폼’을 출시했다. 이와 함께 700억 매출 달성이라는 기록적인 매출고도 올렸다.

▲맥스클리닉 '로얄캐비어 오일폼'

이런 맥스클리닉에서 ‘캐비어 오일폼’을 업그레이드 시킨 5번째 반전 클렌저 ‘로얄캐비어 오일폼’을 출시했다. 캐비어오일과 로얄젤리를 비롯한 피부 보습에 좋은 성분이 잔뜩 들어가 있어 스킨케어와 클렌징을 동시에 만족시킨다는 콘셉트이다.

이 신제품은 어떤 특별한 클렌징 경험을 만들어줄지 에디터가 직접 체험해봤다.

▲제품 외관 및 펌핑식 입구 모습

제품의 외관은 주요 성분인 '캐비어'를 연상시키는 짙은 고동빛이 감도는 블랙이다. 라벨은 골드컬러로 꾸며 고급스러운 느낌을 낸다. 입구는 펌핑식으로 처리돼 제품의 낭비를 막았다. 펌핑식 용기의 입구가 흔히 얇고 길다란 것에 비해, 맥스클리닉의 '로얄캐비어 오일폼'은 두꺼운 입구를 가져 조금더 럭셔리한 디자인이다.

▲파운데이션, 펄이 들어간 섀도우, 마스카라, 립틴트 등의 제품을 손등에 바른 모습.

클렌징 능력을 확인해보고자 화장을 지울 때 가장 공들여 지우는 색조 메이크업 제품 위주로 손 등에 발라봤다. 파운데이션, 펄 섀도우, 마스카라, 립틴트 제품 등이다. 그 위에 로얄캐비어 오일폼을 한 번 펌핑해 봤다.

손등위로 천천히 흘러내리는 포뮬라는 일반 클렌징 오일보다는 조금 더 찐득한 제형이었다. 색은 약간의 노란기를 띄고 있으며 향은 상큼하면서 시원했다. 향의 원천을 찾아 전성분표를 보니 올리브오일, 호호바씨오일, 녹차씨오일, 캐모마일꽃오일, 유칼립투스잎오일, 오렌지오일, 장미꽃오일, 백단향오일 등 향을 낼 법한 갖가지 식물성 오일이 들어가 있다.

▲오일을 그대로 문지른 모습(좌)과 물을 조금 묻혀 거품을 낸 모습(우)

반대쪽 손으로 몇 차례 서서히 문지르자 색조 메이크업 제품들이 오일과 함께 녹아내리는 모습이 보인다. 하지만 이 단계 만으로 메이크업이 말끔히 지워지지는 않았다.

물을 묻혀 거품을 낼 차례였다. 적은 양의 물을 묻혀 문지르기 시작하자 하얀 거품이 일어난다. 브랜드측에 따르면 이 때 일어나는 거품은 자연 성분이 일으키는 '천연 거품'이다. 하지만 너무 많은 물을 적용하면 오일이 묽어져 촘촘하고 세밀한 거품이 잘 나지 않는다는 점을 기억해야 한다.

거품이 일어나자 오일인 상태로 문지를 때 남아있던 잔여물이 없어지는 모습이 보였다.

▲색조 메이크업을 지운 후의 모습

거품을 물로 씻어내자 메이크업이 말끔히 지워진 모습이 보인다. 이 제품은 특히 물로 헹궈낼 때 피부가 즉각적으로 좋아진 것 같은 부들부들함을 느낄 수 있다는 점이 특이하면서도 만족스러웠다. 세안 후에 코를 자극하는 향도 남지 않아 깔끔하다. 천연제품의 특성이라고 느꼈다.

이 제품은 자연 성분의 오일로 1차, 천연 거품으로 2차 클렌징을 하고 3차로 헹궈낼 때 보드라운 피부의 느낌을 주는 특별한 클렌징의 경험을 선사한다.

하지만 아주 짙은 메이크업을 지우는 데는 여느 클렌징 제품과 마찬가지로 추가적인 힘을 들여야 했다. 특히 워터프루프 마스카라나 붓펜 아이라이너를 이용해 짙은 눈화장을 한 경우는, 립앤아이 리무버로 메이크업을 한 번 제거한 뒤, 클렌징하는 편이 눈에도 피부에도 좋을 것이다.

 

에디터 점수 4점 /5점 만점

용기타입(펌핑) ★★★★☆, 향 ★★★★☆, 제형 ★★★★☆, 세정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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