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 국가들과 협업해 전 세계 소비자를 대상으로 진행...

[데일리코스메틱=박진아 기자] 중국 뉴스 전문 매체 원트차아나타임즈(WantChinaTimes)가 알리바바그룹이 알리바바판 블랙프라이데이로 잘 알려져 있는 11월 11일 '솔로데이' 온라인 세일 행사를 글로벌 시장을 타깃으로 열 것이라고 보도했다.

▲ 2014년 알리바바 솔로데이 광고 캠페인 이미지 컷

보도에 따르면, 알리바바그룹은 지난 13일 항저우 본사에서 2015년 11.11 글로벌 쇼핑 페스티벌' 공식 론칭 행사를 개최했다. 행사에는 마윈(Jack Ma) 알리바바 회장(Chairman)과 장융(Daniel Zhang) 최고경영자(CEO)를 비롯해 39개국에서 모인 관계자들이 모여 성황리에 개최됐다.

차이나비즈니스뉴스는 이번 론칭 행사에 대해 알리바바가 올해 솔로데이 행사를 앞으로 10년 안에 전세계의 20억 고객을 유치하겠다는 계획의 일환이라고 보도했다. 이에 발맞춰 올해 알리바바 솔로데이 쇼핑대전에 참가하는 업체들은 사상 최대 규모가 될 전망이다. 보도에 따르면, 알리바바는 올해 100개가 넘는 국제적 브랜드와 유통회사, 국가 무역 협회와 협업을 진행했으며 3만여 개 브랜드와 협업해 600만여종 품목의 상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장융 알리바바그룹 CEO는 "올해 솔로데이 행사의 테마는 '글로벌화'다. 소비자들은 타오바오와 티몰 스마트폰 앱을 통해 전 세계의 상품들을 접할 수 있을 것"이라며 "솔로데이 담당부서를 항저우에서 베이징으로 옮겨 도시의 글로벌 영향력을 이용해 세계로 뻗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알리바바는 중국의 전자상거래 기업으로, 2009년부터 매년 11월 11일에 솔로들을 위한 대대적인 판촉할인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지난 2014년 11월 11일에는 판매 시작한지 1시간만에 총 거래액이 20억달러(한화 약 2조1896억원)를 넘어서 전세계의 이목을 집중시킨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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