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15억 유로규모 수입...전세계 7위권

[데일리코스메틱=박진아 기자] 프랑스 통신사 프랑스24(France24.com)에 따르면 프랑스 화장품 회사들이 이란 시장을 눈여겨 보고있다

프랑스가 이란화장품 시장에 높은 관심을 두고 있다.

이란 화장품 시장규모는 전 세계 7위이며 중동 지역에서는 사우디 아라비아의 뒤를 이어 두 번째로 크다. 또한 매년 15억 유로가 넘는 엄청난 양의 화장품을 외국에서 수입하고 있다. 이에 잠재 투자자들은 이란 화장품 시장 성장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프랑스24에 따르면, 이란 여성들은 매달 뷰티 제품 구입에 상당히 많은 지출을 하고 있다. 이란 여성 소비자들은 매년 평균적으로 일인당 향수 22개를 사는 것으로 집계됐다. 또한 프랑스 통신사 AFP에 따르면, 이란 여성은 마스카라 제품을 매달 평균 1개씩 구입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프랑스 여성이 일인당 매년 평균 향수 3개를 구입하고 4달에 마스카라 1개 제품을 구입하는 것과 대비된다.

하지만 화장품을 공인되지 않은 판매자에게서 구입하는 이란 소비자들이 늘고 있고 이들이 구입하는 화장품의 약 3분의 1 가량이 위조 상품인 것 알려졌다.

한편 KOTRA 강성수 테헤란무역관이 지난 2010년 발표한 조사에 따르면, 이란 화장품 시장은 정부의 수입관련 정책의 변화로 로레알과 같은 검증된 유력 다국적 기업의 입지가 높다. 이에 로레알은 카탈로그와 위성 TV를 통한 광고를 늘려가며 시장 틈새를 채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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