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상반기 'EU 화장품 규정'에 공식 추가 예정

[데일리코스메틱=박진아 기자] 유럽연합이 자외선 차단 효능이 있는 징크 옥사이드 등 총 3가지 원료를 화장품 배합 허용 원료로 허가하기로 방침을 세웠다.

유럽연합이 징크 옥사이드 등을 화장품 배합 허용 원료로 허가하기로 방침을 세웠다

코스메틱스디자인(cosmeticsdesign-europe.com)에 따르면, 유럽연합 집행위원회는 나노형태와 비 나노형태의 징크 옥사이드가 자외선 차단제로 사용되는 것이 안전하다고 보고 2016년 상반기에 EU 화장품 규정에 공식 반영하기로 했다.

징크 옥사이드는 물리적 자외선 산란제로 징카이트라는 광석으로부터 정제한 미네랄성분이다. 자외선 차단제 역할과 더불어 가시광선을 산란시키는 역할을 한다.

집행위원회는 이와 더불어 수산화칼륨(KOH)과 TPO(trimethylbenzoyl diphenylphosphine oxide)도 화장품 원료로 사용할 수 있도록 허가했다.

수산화칼륨(KOH)은 기존 큐티클 제거제 용도에만 한정적으로 사용 허가됐으나 이번 회의를 통해 각질 연화용 화장품에 첨가할 수 있도록 허용됐다. TPO는 전문가용 네일 모델링 제품의 원료로 사용 가능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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