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세대 주역의 꿈과 희망 응원하는 청소년 대상 지원 프로그램 눈길

[데일리코스메틱=온라인뉴스팀] 청소년 지원 프로그램의 패러다임이 변화하고 있다. 기존에는 장학금 같은 물품이나 현금을 지원한데에 반해, 최근에는 장기간 청소년들과 직접 소통하고 재능을 키울 수 있도록 지원해주는 기업이 늘어나고 있다.

이에따라 청소년 지원 프로그램의 내용과 방식 또한 다양해지고 있다. 사진, 음악, 경제, 건설 등 각 기업의 전문성을 활용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함과 동시에 여행, 콘서트 등 이색적인 경험을 제공해 아이들에게 잊지 못할 특별한 추억을 선사하려는 노력이 이어지고 있다.

▲ 코카-콜라 130일간의 짜릿한 행복여행, 올림푸스한국 희망드림 중창단 공연(상단)과 삼성증권 청소년 경제 증권교실 10주년 기념식, 현대건설 꿈키움 멘토링 봉사단 2기 발족식(하단)

이는 최근 불고있는 사회적 이익과 기업의 이익을 동시에 추구하는 공유가치 창출(CSV)의 영향을 크게 받았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단순한 사회공헌활동(CSR)이 아닌 청소년들을 위한 진정성 있는 장기적 지원을 통해 사회 기여는 물론, 미래 잠재 고객인 청소년들과의 직접적인 소통으로 긍정적인 브랜드 이미지를 구축하고자 하는 것.

이와관련 업계 관계자는 “청소년들의 꿈과 재능을 키워갈 수 있도록 하는 기업들의 지원 활동은 사회 발전에 기여함과 더불어 미래 잠재 고객인 청소년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제공한다"며 "이를 통해 긍정적인 브랜드 이미지 구축도 가능하다는 점에서 앞으로 이러한 기업들의 활동들이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한편 한국 코카-콜라는 문화적 혜택을 많이 받지 못하는 청소년들이 사진작가로서의 꿈을 키워나갈 수 있도록 도와주는 ‘코카-콜라와 함께하는 조세현 작가와 청소년들의 130일간의 짜릿한 행복여행’을 진행한다.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조세현 사진작가에게 직접 사진촬영을 배울 수 있으며, 청소년 스스로가 일일 사진작가가 되어 특별한 화보 촬영의 시간을 갖는다. 올림푸스한국은 사회소외계층 아이들의 예술적 재능을 발굴하고 보다 전문적인 예술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 ‘예술로 희망 드림 프로젝트 – 꿈나무 키움’ 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삼성증권은 올해로 10주년을 맞이한 저소득층 아동와 청소년을 위한 경제교육프로그램 ‘청소년경제증권교실’을 진행하고 있다. 1년여 동안 운영되는 지속교육 프로그램으로 수준별 경제 교육을 놀이와 체험을 통해 생생하게 제공하고 있어 전문가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현대건설은 10개월간 진로설계를 도와주는 ‘힐스테이트 꿈키움 멘토링 봉사단’을 진행하고 있다. 미래의 경영자, 엔지니어를 꿈꾸는 지역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경영, 이공분야 직원과 건설 산업분야로 진로를 희망하는 대학생이 멘토링을 제공한다.

국민은행은 각 분야 전문가의 강의를 통해 청소년의 진로개발을 돕는 토크형 진로 콘서트 ‘꿈꾸는 대로’ 시즌 3를 개최했다. '삼시세끼' 나영석 PD를 시작으로 굿모닝팝스 진행자 이근철, 외식산업 선두 주자 성신제 대표, 비정상회담 출연자 알베르토 몬디, 뽀로로를 제작한 김일호 대표 등 글로벌 시대의 주역 5인의 멘토가 총 4회에 걸쳐 청소년들에게 직업과 진로 이야기를 전할 예정이다. 한국씨티은행은 특성화고 학생들의 취업역량 강화교육을 지원하는 ‘씨티-JA 히어로 프로그램’ 후원 협약식을 가졌다. 이력서 작성, 면접 기술, 관계형성 기술, 직업 윤리 등의 수업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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