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부터 셀트리온스킨큐어로 사명 변경... 직접 개발한 바이오소재 기술에 기반한 화장품 선보인다는 계획

[데일리코스메틱=한승아 기자] BB크림의 명가 한스킨이 대변혁을 맞이했다.

한스킨은 2000년대 초 자체 개발한 비비크림을 일본 등지로 수출하며 크게 성장했다. 그후  2013년 3월 바이오기업 셀트리온에 인수, 약 3년 동안 셀트리온생명과학연구소 산하에서 바이오 기술을 접목한 새로운 화장품 소재개발에 집중해왔다.

그리고 올해 12월 셀트리온은 관계사인 한스킨의 사명을 ‘셀트리온스킨큐어(CELLTRION SKINCURE)’로 변경, 화장품 사업 진출을 본격화 한다고 밝혔다. 연구소에서 직접 개발한 바이오소재 기술을 기반으로, ‘피부 관리(care)’를 넘어 ‘피부 치료(cure)’에 도움을 주는 화장품을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또한 본격적인 제품 발매에 앞서, 12월부터 기존 한스킨 브랜드를 재정립하고 새로운 브랜드 확립을 위한 활동을 활발히 전개한다.

▲ 셀트리온이 관계사 한스킨의 사명을 셀트리온스킨큐어로 변경, 브랜드 전속 모델로 배우 김태희를 발탁했다 

셀트리온은 이러한 계획의 일환으로 최근 배우 김태희를 모델로 발탁했다. 김태희는 향후 5년간 셀트리온스킨큐어를 대표하는 얼굴로 활동하게 된다. 김태희는 총 3편의 시리즈로 기획된 기업 캠페인 중 첫 번째 CF 촬영을 마쳤으며, 12월부터 본격적으로 셀트리온스킨큐어의 대표 뮤즈로서 활동을 이어간다.

셀트리온스킨큐어 관계자는 “김태희는 꾸밈없이 아름다운 모습뿐 아니라 높은 신뢰감과 스마트한 이미지를 지니고 있어 셀트리온스킨큐어의 철학과 비전을 매우 잘 표현해 줄 수 있는 모델”이라며 “셀트리온스킨큐어는 기존의 기능성 화장품이 커버하던 영역을 넘어 건선, 아토피, 여드름 탈모 등 피부질병 개선에 도움을 주는 제품들을 의약품에 준하는 치료효과 검증을 통해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지금까지는 해외진출이 중화권에 집중되어있어 한류가 시들해지면 사업이 위축될 수 밖에 없는 위험을 안고 있다”며 “셀트리온스킨큐어는 그 동안 셀트리온헬스케어가 바이오제약 부문에서 쌓아온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유럽 및 미주, 중동 등 전세계로 시장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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