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한번 그리면 이틀간 유지되는 'Freck Yourself'에 관심 고조

[데일리코스메틱=박진아 기자] '얼굴 잡티, 가리지 말고 더 그려라!?' 얼굴에 자연스러운 주근깨를 그릴 수 있는 전용 메이크업 키트가 등장해 미국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 미국에서 반영구 주근깨를 만들 수 있는 전용 메이크업 키트인 '프레크 유어셀프(Freck Yourself)'가 등장했다.

최근 메트로(Metro)와 데일리메일(Dailymail) 등 해외 주요 외신들이 원하는 부위에 반영구 주근깨를 그릴 수 있는 전용 메이크업 키트 '프레크 유어셀프(Freck Yourself/36달러)'에 대해 줄지어 보도했다.

프레크 유어셀프는 LA에 기반을 두고 있는 스타트업 기업이 개발한 제품이다. 한번 사용하면 48시간 번짐없이 지속되는 주근깨 피부를 연출할 수 있다. 또한 주근깨를 표현해주는 색소가 셀프 태닝제의 포뮬러와 흡사해 매일 덧바르게 되면 4주에서 6주 가량 컬러가 오랫동안 지속된다.

사용 방법은 간단하다. 삼각형 모양의 스텐실을 원하는 부위에 고정시킨 후 그 위에 어두운 액체 색소가 들어있는 롤러볼을 굴려주면 된다. 스텐실에 뚫려있는 작은 구멍 사이로 색소가 침투해 피부에 자연스럽게 물드는 원리다.

 

레미 브릭스톤(Remi Brixton) 프레클 유어셀프 대표는 "나는 민낯에 귀여운 주근깨가 박힌 얼굴이 세상에서 가장 아름답다고 생각한다"며 "나 자신도 항상 주근깨가 있는 얼굴을 가지는게 꿈이었다"면서 제품 개발 계기를 설명했다.

한편, 프레그 유어셀프를 사용한 소비자들의 반응은 양분됐다. 햇빛에 탄 건강한 메이크업 룩을 연출할 때 적합하지만, 일부는 색이 너무 연하다는 지적이다.

한 현지 소비자 (ID:lifeaseva)는 "오늘 사용해봤는데 너무 마음에 든다. 나 너무 귀여워보인다"고 긍정적인 평을 남긴 반면, 또 다른 소비자는 "흑인 소비자들을 배제하고 만든 상품같다. 까만 색상의 주근깨를 갖고 싶은 사람에게는 색상이 너무 밝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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