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스 '벨벳 매트 스킨 틴트 파운데이션'... 국내에 2월 론칭

[데일리코스메틱=박진아 기자] 2016년에는 스킨 틴트 파운데이션의 성장 가능성여부가 판단될 것으로 예상된다. 뿐만 아니라 ‘촉촉’과 ‘밀착’이라는 두 지각판의 충돌 가능성이 높다.

현재 국내 파운데이션은 아모레퍼시픽의 에어쿠션 파운데이션을 확고한 자리를 잡고 있는 상태다. 다른 어떤 종류의 파운데이션도 얼굴을 내밀지 못하고 있다. 에어쿠션의 최대 장점은 ‘촉촉하다’는 것이 핵심이다.

하지만 올해 조르지오 아르마니와 라메르, 맥 등 해외 화장품 브랜드들은 틴트 파운데이션 시장에 속속 진입했다. 이들은 스킨 틴트 파운데이션 보다는 '틴티드 크림', '틴티드 모이스처라이저' 등으로 서로 다른 명칭을 표방하고 있지만 비슷비슷하다.

▲ 아르마니, 라메르 등에 이어 시세이도의 나스(NARS)가 2016년 스킨 틴트의 출시를 앞두고 있다

스킨 틴트 파운데이션은 입술 틴트처럼 묽고 가벼운 제형을 갖추고 있다. 밀착력이 우수하고 자연스럽게 피부를 보정해주는 특징을 핵심 전력으로 삼고 있다.

이처럼 일부 수입 브랜드들이 진입하고 있지만 주요 화두로 자리매김하지 못하고 있는 지지부진한 상황이다. 아모레퍼시픽 에어쿠션의 기세에 눌려 기를 못 펴고 있다.

그러나 나름대로 국내 색조화장품 부문에서 이름값을 하고 있는 나스(NARS)가 스킨 틴트 파운데이션 시장에 힘을 보탤 것으로 전망된다. 시세이도 그룹의 나스(NARS)가 오는 2016년 S/S 시즌 신제품으로 '벨벳 매트 스킨 틴트 파운데이션(Velvet Matte Skin Tint SPF30 Foundation)'을 내놓겠다고 발표했다.

결국 국내 파운데이션 시장은 ‘에어쿠션’과 ‘스킨 틴트 파운데이션’이 맞닥뜨릴 수밖에 없다. 그것도 아모레퍼시픽을 중심으로한 ‘국내파’와 ‘조르지오 아르마니’ 등 ‘해외 연합파’간의 한판 승부가 예상된다.

한편 나스의 스킨 틴트 파운데이션는 오는 1월 15일(현지시간) 미국 내 나스 부띠끄숍과 공식 온라인 몰에서 론칭한 다음 보름이 지난 후 2월쯤에 우리나라에도 론칭한다는 계획을 가지고 있다고 나스 코리아의 주요 관계자는 밝혔다. 가격은 미정이다.

한편 나스의 '벨벳 매트 스킨 틴트 파운데이션'은 나스가 선보이는 두 번째 스킨 틴트 제품으로 오일 프리 포뮬러가 적용돼 피부에 바르면 매트하게 마무리 된다는 특징이 있다. '벨벳 일루션 컴플렉스'로 만들어져 눈에 띄는 주름과 모공을 가려주는데도 효과적이다.

뷰티알마낙(Beautyalmanac)은 자국인 미국에서 총 12가지 컬러로 출시될 예정이며 가격은 44달러(30ml)라고 보도했다.

저작권자 © 뷰티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