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016년 1월 '볼륨업 오일 틴트' 발매 예정

[데일리코스메틱=한승아 기자] 틴트계의 명가 아리따움이 드디어 '오일 틴트' 시장에 발을 들인다.

오일틴트 시장은 지난해 입생로랑이 가장 먼저 개척에 나섰다. 입생로랑은 2014년 12월 말  8가지 컬러의 '볼륍떼 틴트 인 오일'을 선보였다. 이어 잇츠스킨, 홀리카홀리카, 스킨푸드, 엔프라니 등 다수의 국내사가 관련 제품을 출시했다. 그러나 이런 흐름에도 불구 아모레퍼시픽은 침묵을 지켰다.

그러나 오는 2016년 아모레퍼시픽이 드디어 긴 침묵을 깰 예정이다. 자체 브랜드 아리따움을 통해  오일틴트 시장에 진입한다. 정식 제품명은 '볼륨업 오일 틴트'다. 2016년 1월 출시될 예정으로, 색상은 파이어플레이스, 칵테일로즈, 바운스핑크, 코튼 블라썸, 오렌지 패션 총 5가지다.

▲ 오는 2016년 1월 출시 예정인 아리따움 '볼륨업 오일 틴트'

아리따움 '볼륨업 오일 틴트'는 그동안 지적되어왔던 오일틴트와 틴트 글로스의 단점을 대폭 개선했다고 주장해 눈길을 끈다. 기존 오일틴트는 색상과 무관하게 모두 핑크색으로 발색돼 소비자들의 빈축을 샀다. 그러나 아리따움은 보이는 컬러 그대로를 발색해준다는 설명이다. 또한 팁 끝이 휜 S자 모양의 독특한 어플리케이터로 양 조절을 용이하게 해, 번들거리지 않는 자연스러운 립 메이크업을 완성해준다.

▲ 입생로랑 '볼륍떼 틴트 인 오일'과 아리따움 '볼륨업 오일 틴트' 제품비교표 ⓒ데일리코스메틱

아리따움 '볼륨 업 오일틴트'의 가격은 4.5g에 9,000원이다. 네이처리퍼블릭 '글로우 오일틴트(4g/8,800원)', 잇츠스킨 '베이비페이스 오일 드롭 틴트(9ml/6,800원), 스킨푸드 ‘비타 컬러 틴트 립 오일(12,000 원/4.0g)’ 등 그간 출시된 로드숍 브랜드와 엇비슷한 가격대다. 그러나 원조격인 입생로랑 '볼륍떼 틴트 인 오일'과는 상당한 가격차를 보인다. 입생로랑 '볼륍떼 틴트 인 오일'은 6ml에 42,000원이다. 입생로랑이 아리따움 보다 단위당 가격이 3.5배 비싸다 

한편 뷰티블로거 조제는 아리따움 '볼륨업 오일 틴트'에 대해 "풀커버를 위해 색을 짙게 내려고 여러번 덧발라도 뭉치거나 답답해지는 느낌이 없다. 오일틴트다 보니 각질부각이나 건조함이 없다. S자 어플리케이터 덕에 손쉬운 그라데이션이 가능하다. 굴절율이 높은 에스테르 오일 성분이 함유되어 빛을 받았을 때 광택감이 예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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