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10월까지 1,000만달러 수출...전년대비 158.7% 증가

[데일리코스메틱=한승아 기자] 화장품에 이어 치약이 중국에서 빅 아이템으로 부상할 수 있다는 진단이 나왔다.

따라서 국내 기업들이 중국의 치약시장을 연령대별로 세분화해 맞춤형 마케팅 전략을 기획해야 하며 어린이용 치약이나 노인용 치약 등 각 연령대가 선호하고 필요로 하는 효과로 치약으로 공략해 나가야 한다는 지적이다.

이는 이맹맹 코트라 중국 칭다오무역관이 中国口腔清洁护理用品工业协会와 杨中新闻网,第一财经 및 KOTRA 칭다오 무역관이 발표한 자료를 분석한 ‘中, 한국 화장품 다음은 치약이 대세?’라는 보고서를 통해서 밝혔다.

▲ 중국서 치약이 화장품에 이은 빅 히트 아이템이 될 수 있다는 진단이 나왔다

이 보고서는 현재 중국의 치약 생산기업은 총 93개이고 2014년 중국 전역의 45개 치약 생산 대기업의 판매 수익은 181억2000만 위안으로 전년동기대비 8.98% 증가했으며 중국 치약제품의 2014년 매출액은 200억 위안에 이른다고 밝혔다.

또 2014년 중국 치약산업에 최고급 제품의 점유율은 20%이고 고급 제품의 점유율은 8%, 중고급 제품의 점유율은 52%, 저급 제품의 점유율은 20%이고 미백제품은 29.9%, 한방제품 19%, 충치예방제품 16.3%, 청향(상쾌함)제품 10.7%, 다기능 제품 9.8%, 시린이 개선효과제품 8.4%라고 분석했다.

특히 한국은 은 중국 치약 수입 2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2014년 중국이 한국에서 수입한 치약은 500만 달러이며 전년 동기대비 40.8% 증가했다. 2015년 1~10월까지 중국이 한국에서 수입한 치약은 1000만 달러이며 전년대비 158.7% 증가하는 등 큰 폭으로 상승하고 있는 추세라고 강조했다.

현재 중국 시장에서 한국산 치약은 LG 죽염치약과 아모레퍼시픽의 메디안, 애경의 2080, 아모레퍼시픽의 송염, O-ZONE 치약, 케이엠제약의 뽀로로 치약 등이 유통되고 있다며 앞으로 화장품에 이어 중요한 유망 수출 품목으로 부상할 가능성이 높다고 진단했다.

이 무역관은 중국 소비자들이 원하는 기능의 치약을 파악해 새로운 기능의 제품 개발과 치아 케어 뿐만 아니라 구강 케어 효과, 치아 청결뿐만 아니라 미백 및 시린 이 개선 등 보건효과 등을 가진 제품으로 공략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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