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매쉬박스 '포토 피니쉬 프라이머 오일', 지난해 12월부터 판매 돌입

[데일리코스메틱=박진아 기자] 세계 처음으로 오일 타입의 프라이머가 개발됐다.

최근 에스티로더그룹의 메이크업 브랜드 스매쉬박스(Smashbox)는 '포토 피니쉬 프라이머 오일(Photo Finish Primer Oil)'을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12월부터 미국 매장에서 판매하고 있다.

▲에스티로더그룹의 '스매쉬박스(smashbox)'가 세계 최초로 오일 타입의 프라이머 개발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스매쉬박스은 홈페이지를 통해 "이번 포토 피니쉬 프라이머 오일은 세계 최초의 오일 형태 프라이머"라고 강조하면서 "이 프라이머는 잔주름을 눈에 덜 띄게 연출해 주고, 피부를 빛나고 촉촉하게 표현해준다"고 설명하고 있다.

제품의 용량은 1oz이고 가격은 미화 42달러다. 머릿결과 팔꿈치, 손톱 등에 발라 보습오일로도 쓸 수 있다. 스윗 아몬드 오일, 아프리콧 커널 오일, 해바라기씨 오일, 보리 추출물 등 15가지 에센셜 오일 및 자연유래 추출물을 함유하고 있다.

이 오일 프라이머는 겉보기에 일반적인 페이셜 오일과 별다를 바 없다. 하지만 페이셜 오일이 기초 화장 단계에 쓰이는 것과 달리 이 '프라이머 오일'은 메이크업 바로 전 단계에 사용한다. 또한 파운데이션과 결합해 쓸 수도 있고, 프라이머 용도로만 사용할 수도 있다.

기존의 실리콘 베이스 프라이머는 피부의 요철을 메꿔주는 용도였다. 그러나 오일 프라이머는 제형 특성상 피부 자체를 빛나고 촉촉하게 연출하는 기능이 있다. 또한 'Photo Finish'란 제품명 답게 카메라 사진을 찍었을 때 건강하고 혈색있는 피부를 표현할 수 있도록 특화됐다는 브랜드 측 설명이다.

로리 테일러 데이비스(Lori Taylor Davis) 나스 글로벌 메이크업 아티스트는 "해당 제품은 다용도로도 사용 가능하고 메이크업을 다 바른 위에 광대뼈 위쪽에 덧발라 피부 광택을 살려주거나 쇄골에 발라 목 라인을 돋보이게 연출할 수 있다"고 설명하고 있다.

한편, 프라이머는 색조 화장 전 모공을 메워주고 피부결을 매끈하게 만드는 용도로 쓰이는 화장품이다. 일반적인 프라이머 화장품은 피부 요철을 메우는데 효과적인 실리콘 성분(디메치콘, 트리메치콘 등)이 함유돼 밤과 젤 타입이 다수였다.

 

저작권자 © 뷰티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