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150,000원대 맴돌다 반등성공...향후 주가 기대감 높여

[데일리코스메틱=박일우 기자] 상장 직후부터 주가 하락세를 보이며 공모가조차 한 번도 넘어서지 못했던 잇츠스킨(대표이사 유근직)이 반등에 성공했다.

유근직 대표이사의 자사주 매입과 피겨여왕 김연아의 전속모델 발탁이 긍정적 영향을 끼쳤다는 분석이다.

중국 증시 폭락 등으로 연초 국내 증시 사정이 매우 좋지 않은 것을 감안할 때 향후 주가추이에 기대가 모아진다.

 

지난 12월 28일 170,000원 공모가로 상장한 잇츠스킨은 1월 5일까지 단 한 번도 공모가를 넘지 못할 만큼 기대이하의 성적을 보였다.

상장 첫날인 12월 28일 10% 이상 하락한 뒤 줄곧 15000원대에서 맴돌았다. 하지만 지난 5일 단숨에 168,500원으로 장을 마감하면서 공모가에 근접했고, 6일 장중 한 때 174,000원까지 오르면서 상장 후 최초로 공모가를 돌파했다.

6일 168,000원으로 전날보다 500원 떨어진 보합세를 장을 마감했지만, 이는 이날 정오에 터져나온 북한 핵실험 실시에 따른 전체적인 증시 혼조세가 원인으로 풀이된다.

반등세 견인차는 유근직 대표이사의 자사주 매입이다. 유 대표는 5일 장내매수를 통해 154,500원에 3000천주를 매입했다. 이에 따라 보유주식수 종전 0.87%(73,670주)에서 0.88%(76,670주)로 늘어났다.

대표이사 등 경영진의 자사주 매입은 주가에 대한 자신감으로 시장에 비쳐진다. 잇츠스킨의 경우에도 이런 상례가 그대로 적용된 것으로 보인다.

앞서 4일 발표한 피겨여왕 김연아의 전속모델 발탁 소식도 주가 부양에 도움이 됐다는 의견이 많다. 전세계적 유명인사로 국내외 광고계의 로얄칩인 '김연아 효과'가 향후 잇츠스킨에도 충분히 반영될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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