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월 '디올스노우 블룸 쿠션 파운데이션'으로 탐색전

[데일리코스메틱=한승아 기자] 명품 브랜드 크리스찬 디올(Christian Dior)이 쿠션 파운데이션을 출격한다.

디올은 지난해 6월, 아모레퍼시픽의 쿠션 화장품 관련 기술을 교류하는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 그리고 이로부터 반년이 지난 2016년 1월, 드디어 디올의 쿠션 화장품이 첫 베일을 벗었다. 

디올의 첫 번째 쿠션파운데이션은 이웃나라 일본에서 가장 먼저 출시된다. 입생로랑, 슈에무라 등과 같은 출시 전략이다. 디올 쿠션 화장품의 정식 명칭은 '디올스노우 퍼펙트 블룸 쿠션 파운데이션(DiorSnow Perfect Blooom Cushion Foundation)'이다. 정확한 출시일은 2월 26일로, 국제적 출시는 2016년 내에 진행될 것으로 알려졌다. 

▲ 명품 브랜드 디올의 쿠션 화장품 '디올스노우 블룸 쿠션 파운데이션' ⓒvoce.jp

디올 '디올스노우 블룸 쿠션 파운데이션'은 한국 쿠션파운데이션과 마찬가치로 풍부한 수분감을 최대 무기로 내세웠다. 장미빛의 밝은 피부톤을 연출해주는 제품으로, 총 3종류의 쉐이드로 출시된다. SPF 50의 자외선 차단은 물론 바를 때 피부 온도를 3도씨 가까이 떨어뜨려주는 쿨링기능도 갖췄다는 설명이다. 디올의 2016년 스프링 컬렉션 일환으로 선보인다.

디올 쿠션 파운데이션은 올해 공개된 그 어떤 수입사의 쿠션 보다 저렴하다. 2월 일본서 출시를 앞둔 입생로랑 쿠션이 7천 900엔, 슈에무라 쿠션이 4천 2백엔이다. 반면 디올 쿠션 파운데이션의 가격은 4,100엔(한화 4만 1,500원)이다. 쿠션 파운데이션의 원조격인 한국과 비교해도 별 차이가 없다. 아이오페 '에어쿠션® XP'는 4만원임을 고려할 때, 고작 1천원 남짓한 차이다.

디올 쿠션 파운데이션의 한국 출시는 아직 불투명한 상태다. 그러나 신세계 본점 디올 매장 관계자는 "일본의 쿠션 출시 사실은 전달 받아서 알고있다. 그러나 아직 제품에 대해 본사에서 정확한 피드백이 오지 않았다. 개인적으로 올해 내로 출시될 것이라 예상된다. 내년은 안 넘긴다"고 말해, 출시 가능성을 시사했다.

이어 '한국도 일본과 동일한 디올스노우 쿠션 파운데이션으로 출시되는 것이냐'라는 기자의 질문에는 "사실 쿠션 파운데이션 출시와 관련해서는 계속해서 이야기가 있었다. 보통 디올 제품은 전세계적으로 공통적으로 출시된다. 한국도 일본과 동일하게 출시되지 않겠느냐"고 답했다.

한편 일본의 뷰티 기자 요시다 마사미(吉田昌佐美さん) 씨는 엣코스메(@cosme)에 "기분좋은 수분 쿠션 파운데이션(気持ちいい うるおいクッションファンデ)"이라며 "디올 스노우 라인에서 출시됐기에 미백과 스킨케어 효과가 높다. 두께가 아닌 피그먼트로 하는 커버이기에 피부를 덮는 스트레스가 없다"고 제품을 미리 체험해본 후기를 전했다.

▲ 일본 뷰티 기자가 공개한 '디올스노우 블룸 쿠션 파운데이션'의 실제 제품 사진 ⓒ엣코스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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